메뉴 건너뛰기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이번 지진의 여파로 전북 부안에서는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여진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단 분석도 있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북 부안 지진의 여진은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17건 발생했습니다.

규모 0.6부터 3.1까지 다양합니다.

앞으로 여진이 어느 정도 규모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전북 지역은 그동안 지진이 많이 발생하지 않아 단층 연구가 상대적으로 덜 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단층 탐사에 나선 건 규모 5점대의 경주와 포항 지진 이후입니다.

큰 지진이 발생한 지역 위주로 관측망을 추가 설치해 왔습니다.

[김광희/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아직까지는 그 지역(전북 부안)의 지질도를 보면 단층이 의심된다는 지역들이 있기는 하지만 확인되지는 않았고 그 이름이 주어지지도 않았어요."]

다만, 이번 지진이 본진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여진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김명수/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 : "이번 지진 규모가 4.8인데요. 이 정도 규모면 보통 여진이 한 달 정도 이어질 수 있고요."]

[김광희/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여진이라는 게 기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큰 지진이 발생하면 여진도 크고 여진의 지속 시간도 오랫동안 계속되는 게 보통이에요."]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붕괴 가능성이 높은 축대나 시설물의 점검과 정비가 필요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북 부안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위한 평가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양용철 하정현/영상편집:김기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700 [단독] “조카 위해 조건 변경?”…김포시 공무원 해외연수 선발 ‘시끌’ 랭크뉴스 2024.06.27
30699 [속보]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CMO업체 인수…보툴리눔 톡신 위탁생산 랭크뉴스 2024.06.27
30698 "영화티켓 담합 인상" 공정위에 신고 랭크뉴스 2024.06.27
30697 볼리비아군, 대통령궁 무력 진입…“쿠데타 시도” 랭크뉴스 2024.06.27
30696 네이버웹툰, 오늘 밤 나스닥 상장…공모가 밴드 최상단 유력 랭크뉴스 2024.06.27
30695 서울 낮 최고 32도…남부지방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27
30694 사회지도층 자녀부터 미국으로…"'빅테크 취업→한국 리턴 '언감생심'"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27
30693 러 외무차관, 한국대사에 "대결적 정책 재검토 촉구"(종합) 랭크뉴스 2024.06.27
30692 [단독]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 ‘0’…미분양 늪 빠진 PF 4600억 정부보증 랭크뉴스 2024.06.27
30691 볼리비아軍, 탱크 동원해 대통령궁 무력 진입…"쿠데타 시도"(종합) 랭크뉴스 2024.06.27
30690 [단독] PF 4600억 정부보증, 미분양 늪에 빠졌다 랭크뉴스 2024.06.27
30689 포르투갈, ‘FIFA 랭킹 74위’ 조지아에 충격 완패[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27
30688 볼리비아 군부, 탱크 동원 대통령궁 무력 진입···대통령 “쿠데타 시도” 랭크뉴스 2024.06.27
30687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청원 국민동의 23만명 넘어···국회 법사위 회부 랭크뉴스 2024.06.27
30686 [상속세 시리즈②] 상속세 때문에 회사 망한다? 세계 1등 기업에 일어난 일 [일큐육공] 랭크뉴스 2024.06.27
30685 참사 피해자 대부분 산재보험 가입 안 됐는데…보상 받을 방법은 [화성 리튬공장 참사] 랭크뉴스 2024.06.27
30684 ‘삼성·LG 아니었네’… 취준생 최다 ‘기업분석’ 회사는? 랭크뉴스 2024.06.27
30683 인천 송도서 수돗물 공급 차질…3만 5천여 가구 불편 랭크뉴스 2024.06.27
30682 [속보] "볼리비아軍, 대통령궁 인근 광장서 철수 시작"<로이터> 랭크뉴스 2024.06.27
30681 진짜 '일타 강사'도 반한 '졸업'의 명강사, '10초짜리 단역 배우'였다...학원 드라마의 변신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