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제주에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돈 문제를 중재해주겠다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돈을 가로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 신고액만 1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입건된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 30대 A씨에게 돈을 편취당했다는 학생과 학부모 고소장이 이달 초 추가로 접수됐다. 이에 따라 피해자는 당초 지난달 2명에서 6명으로 늘었고, 피해 금액도 850여 만원에서 90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B군은 동급생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를 돌려받지 못하자 A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A교사는 돈을 빌린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연락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본인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B군에게 전달하겠다며 돈을 받았으나 끝내 B군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B군은 학교를 다니면서 포크레인 작업을 해 모은 돈을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자로 A교사를 직위 해제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352 김흥국 만난 한동훈 "난 할 말 하고 싸울 줄 아는 사람" 랭크뉴스 2024.05.31
36351 판사 "1억 아끼려 부실제방?"…'오송참사' 책임자 법정최고형 랭크뉴스 2024.05.31
36350 한미일 등 10개국·EU “북·러 무기거래 규제해야” 랭크뉴스 2024.05.31
36349 대통령실 첫 입장 "채상병 사망 이후, 대통령 두 번 관여했다" 랭크뉴스 2024.05.31
36348 “10분 동안 펑펑”… “비행기 사고 난 줄 알았다” 랭크뉴스 2024.05.31
36347 디지털 전환이 의료정책 바꾼다…“의사 말에 로봇이 수술하는 시대 대비해야” 랭크뉴스 2024.05.31
36346 ‘인종차별 논란’ 그 경호원… 칸 영화제, 1.5억 피소 랭크뉴스 2024.05.31
36345 '윤아' 저지한 경호원 또 '이상행동'…칸영화제 1.5억 피소 랭크뉴스 2024.05.31
36344 "자고 일어났더니 숨져 있었다" 전 남친이 경찰에 신고 랭크뉴스 2024.05.31
36343 “北, 계속 위성발사할 것…대응력 강화해야” 랭크뉴스 2024.05.31
36342 “군인 50인분 백반 준비했더니”…‘군인 사칭’ 사기 주의보 랭크뉴스 2024.05.31
36341 모자 벗고 화사해진 민희진…또 화제 모은 '가디건' 회견룩 가격은 랭크뉴스 2024.05.31
36340 ‘SG발 주가폭락 사태’ 연루 의혹 김익래·임창정 불기소 랭크뉴스 2024.05.31
36339 수술대 오른 종부세…상속세 인하도 추진 랭크뉴스 2024.05.31
36338 '장남 vs 막내딸' 9년 다툼에 콩가루 아워홈…판 흔든 건 '변심한 장녀' 랭크뉴스 2024.05.31
36337 정부 “북, 도발 멈추지 않으면 감내 힘든 조치할 것” 랭크뉴스 2024.05.31
36336 "화웨이, 삼성 제치고 1분기 세계 폴더블폰 판매 1위" 랭크뉴스 2024.05.31
36335 윤 지지율 21% 최저치…“대통령 부부 방탄·거부권 남발 탓” 랭크뉴스 2024.05.31
36334 "아빠 이름 삭제할래" 헤어진 할리우드 스타 커플 딸, 法 간 이유 랭크뉴스 2024.05.31
36333 배우 김수미 활동 중단…피로 누적으로 입원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