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전북 내륙에서 시작된 지진은 충청도와 강원도, 경상도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지진에 놀란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어서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북 부안에서 50여 km 떨어진 기벌포 해전 전망대입니다.

한적한 바다를 비추던 CCTV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립니다.

대형 화물차가 지나는 다리를 비추는 CCTV에서도 진동이 감지됩니다.

세종의 한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물병에까지 떨림이 전해집니다.

[사무실 직원]
"어어어, 진짜네. 흔들려 진짜. 어어, 또 흔들려."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손님들도 진동을 느끼고 멈칫합니다.

[한갑석/식당 점장]
"이상하게 움직이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직원들도 뭔 일인가 밖을 막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차가 흔들리고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느낄 만한 계기진도 3이 관측됐습니다.

[대전 시민 (음성변조)]
"안방 소파에 앉았는데 흔들리는 것 같이 (진동을) 느꼈어요. 조금 무섭기는 했어요. 그게 지진이었구나 확실히 내가 느꼈구나 이렇게…"

초등학교 건물 벽에 금이 가고, 논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진 소식에 일찍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도로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됐고 강원과 부산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산 명지동 주민]
"화장실에 있었는데 약간 흔들리더라고요. 약간 왔다 갔다 정도 한 1분 정도 여기서 느꼈어요."

기상청은 다만 이번 지진으로 서해안에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김정훈·신규호(대전) / 영상제공: 대전시·대전시교육청, 서천군·예산군·한국도로공사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010 부산 '밤새 160㎜' 폭우에 침수피해 속출…80대 고립됐다 구조 랭크뉴스 2024.07.24
29009 해리스 44%, 트럼프 42%…후보 등극 하루 만에 역전 랭크뉴스 2024.07.24
29008 북한, 사흘만에 또 쓰레기풍선…경기북부로 이동 중 랭크뉴스 2024.07.24
29007 [비즈톡톡] ‘가족이지만 할인은 곤란’... tvN 서진이네2, 계열사 CJ 대신 대상 종가 김치 쓴 이유 랭크뉴스 2024.07.24
29006 [속보] 북, 3일 만에 또 ‘오물풍선’…군 “경기북부로 이동” 랭크뉴스 2024.07.24
29005 동박에 골치 아픈 SKC, 유리기판으로 돌파구 랭크뉴스 2024.07.24
29004 "10분 뒤 비온다" 딱 맞춘 '우비 소녀'…초단기 예측의 비밀 랭크뉴스 2024.07.24
29003 北엘리트 탈출 늘었다?…일반주민은 못 넘는 '탈북의 진실' 랭크뉴스 2024.07.24
29002 카카오뱅크 매물 나와도... 한투가 인수하기는 힘들다, 왜? 랭크뉴스 2024.07.24
29001 [속보] 합참 “북, 대남 오물풍선 또 다시 부양…사흘만에 10차 살포” 랭크뉴스 2024.07.24
29000 ‘정봉주 1위’ 초반 돌풍, 태풍될까… ‘PK’가 분수령 랭크뉴스 2024.07.24
28999 [수사Q] 꼬여버린 부동산 정책에 집값이 폭등 중이라고? 랭크뉴스 2024.07.24
28998 "이스라엘·유대인에 테러 가능성"… 파리올림픽 앞 '경고' 랭크뉴스 2024.07.24
28997 ‘사이버 정전’이 기회?… 남몰래 웃는 韓 사이버보안 기업들 랭크뉴스 2024.07.24
28996 '검사 출신 여성' 판 짜는 해리스... "트럼프는 범죄자, 낙태권 부활" 강조 랭크뉴스 2024.07.24
28995 [영상] 해리스, 트럼프 감세·대북정책과 대립각 랭크뉴스 2024.07.24
28994 공사비 상승세 속 최저임금 1만원 돌파… “공사비·인력 수급에 악영향” 랭크뉴스 2024.07.24
28993 [올림픽] 시상대와 처음 마주한 황선우 "저기 한 번 올라가야죠" 랭크뉴스 2024.07.24
28992 의혹 쉽게 떼려다 더 큰 의혹만… 모두가 패배한 ‘김건희 출장조사’ 랭크뉴스 2024.07.24
28991 [절세의神] 위자료로 준 10억 아파트 양도세 1.7억… 재산분할하면 ‘0원’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