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너지특위 1호 법안으로 발의 나서
전력망 확충,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수
세제개편특위선 종부세 개편 논의도
김성원(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에너지특위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산업단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전력망 특별법’을 추진한다. 당 특별위원회를 통해 입법에 나선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참하는 대신 특위를 꾸려 의정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민의힘 에너지특별위원회는 이르면 13일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전력망 특별법)’을 특위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 전력망 특별법은 갈수록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망을 대폭 강화하는 법이다.

법안에는 장거리 송전망 신설 등을 위해 △전력망확충위원회 설치 △인허가 절차 개선 △차별화된 지원 체계 마련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전력망 확충은 정부가 6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발전에 필수적인 기반 산업으로 꼽힌다.

향후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설비 부족이 예측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실무안에 따르면 2038년 최대 전력 수요는 129.3GW로, 예비 수요까지 고려하면 2031년부터 2038년까지 10.6GW의 발전설비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게다가 21대 국회에서도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 여야 의원들이 전력망 특별법을 발의했지만 회기 종료로 자동 폐기됐다. 에너지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에 시급한 문제를 함께 처리하자고 제안하는 차원에서 특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특위를 중심으로 입법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는 이날 종합부동산세 개편 방향을 논의하는 ‘국민이 바라고 민생을 살리는 재정·세제개편 1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722 위메프 피해자들 “믿고 기다려라? 머지포인트 때 어찌 됐나” 랭크뉴스 2024.07.25
29721 티메프발 파산 도미노 현실화 하나…용산 전자상가서만 '수백억' 물린 듯 랭크뉴스 2024.07.25
29720 김진표, 회고록서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 주장 수정 랭크뉴스 2024.07.25
29719 눈에 앉은 나방파리 맨손으로 잡았다가…한쪽 눈 잃었다,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25
29718 [단독]권익위, 류희림 ‘가족관계증명서’도 안 보고 ‘가족민원’ 의혹 조사 끝냈다 랭크뉴스 2024.07.25
29717 위기의식 드러낸 中, 추가 부양책 내놓을까… 정치국 회의에 쏠리는 눈 랭크뉴스 2024.07.25
29716 이진숙 "'홍어족' 표현 혐오…5·18특별법 준수하고 공감"(종합) 랭크뉴스 2024.07.25
29715 '특검 원안' 폐기됐는데‥한동훈표 '제3자 특검' 발의하나 안 하나? 랭크뉴스 2024.07.25
29714 김진표 회고록서 '尹 이태원 언급' 정정…용산 "진실 밝혀 다행"(종합) 랭크뉴스 2024.07.25
29713 ‘방송 4법’ 중 방통위법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무제한토론 돌입 랭크뉴스 2024.07.25
29712 [속보] ‘방송 4법’ 중 방통위법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무제한토론 돌입 랭크뉴스 2024.07.25
29711 김건희 변호사 “김 여사, 檢 조사 때 ‘국민들에 죄송하다’ 말했다” 랭크뉴스 2024.07.25
29710 채상병특검 '단일대오' 자신했는데…與 이탈표 4표 나온듯 랭크뉴스 2024.07.25
29709 [올림픽] 선수들 기 불어넣고 직접 훈련파트너까지…'금메달 회장' 유승민 랭크뉴스 2024.07.25
29708 건국대 마스코트 거위 '건구스' 100여차례 때린 60대 재판행 랭크뉴스 2024.07.25
29707 티몬·위메프 "이달 출발 여행상품 빠른 취소 지원" 랭크뉴스 2024.07.25
29706 [단독] ‘착한가격업소’ 지원 배달료, 유령식당에 샜다… 정부 ‘뒷북 조사’ 랭크뉴스 2024.07.25
29705 스쿨존에 떡하니 불법주차…"애 기다려요 왜요" 적반하장 운전자 랭크뉴스 2024.07.25
29704 2분기 역성장에도 경제회복 자신한 한은… “7월부터 반도체 투자 재개” 랭크뉴스 2024.07.25
29703 ‘윤 거부권’ 채상병 특검법 또 부결…두 번째 폐기 랭크뉴스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