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고홍보비 목적의 회사 자금을 허위 명목으로 9억 원가량 횡령한 무궁화신탁 전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무궁화신탁 전 직원 30대 김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 신탁사 직원으로 일하며 세 차례에 걸쳐 자금 집행 동의서를 조작한 뒤, 시행사의 공사비 약 9억 원가량을 지인의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광고홍보비 목적의 회사 자금을 민원처리비 등 허위명목을 내세워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무궁화신탁은 수시 검사를 통해 김 씨의 횡령 징후를 파악해 고소한 뒤,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김 씨는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새마을금고로부터 1,500억 원대 불법 대출을 일으킨 이들과 함께 수사받고 있습니다.

불법 대출을 벌인 일당은 일명 '담보신탁대출' 방식을 활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 씨는 부실 매물을 신탁사가 관리하는 우량 담보로 둔갑시키기 위해 위조 문서를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 소재 새마을금고의 대출담당 임원 A 씨와 대출 브로커 총책 B 씨를 구속 송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027 탄핵 맞서는 검사들에 이재명 “국회 겁박한 검찰, 내란 시도” 랭크뉴스 2024.07.10
32026 박상우 국토부 장관 “페달 블랙박스 필요…의무화는 마찰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10
32025 "뚝배기 안 온대?" 머리 다친 응급환자 두고 의료진 막말 랭크뉴스 2024.07.10
32024 검사가 혐의 읽자 '귀틀막'‥서울대 졸업생 반응에 '술렁' 랭크뉴스 2024.07.10
32023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부와 무관" 랭크뉴스 2024.07.10
32022 [속보]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尹 부부 전혀 관련 없다" 랭크뉴스 2024.07.10
32021 국립암센터 “기존 암환자 진료 위해 신규 진료 축소”…‘전공의 공백’ 장기화 가능성에 정부 대책 시급 랭크뉴스 2024.07.10
32020 이재명 "검사들 내란시도 행위…탄핵으로 질서파괴 책임 물어야" 랭크뉴스 2024.07.10
32019 군산에 역대급 비 퍼붓는 동안 서울은 깨끗···‘극과 극’ 편차 왜? 랭크뉴스 2024.07.10
32018 美 유명 여배우 동안 비결 "속옷만 입고 냉동고서 2분"...무슨 원리? 랭크뉴스 2024.07.10
32017 ‘절뚝거리며 입정’ 김호중… 혐의 인정 여부 다음기일에 밝혀 랭크뉴스 2024.07.10
32016 비가 오든 눈이 오든…사람보다 ‘배송’이 먼저였다 랭크뉴스 2024.07.10
32015 '배민'은 '배다른 민족'이었나…작년 7000억 번 대표 떠나자 '수수료 인상' 랭크뉴스 2024.07.10
32014 “전세 시세의 50% 수준”… 장기전세주택Ⅱ, 월 974만원 버는 부부도 신청 가능 랭크뉴스 2024.07.10
32013 대통령실, VIP 언급 녹취에 "전혀 관련없어…허위사실 강력대응" 랭크뉴스 2024.07.10
32012 인천 신혼부부, ‘월세 3만원’에 아파트 산다 랭크뉴스 2024.07.10
32011 ‘음주 뺑소니’ 김호중 첫 재판…다리 절뚝 거리며 출석 랭크뉴스 2024.07.10
32010 대통령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통령 부부 전혀 관련 없어” 랭크뉴스 2024.07.10
32009 건물 옥상 대피하고 배관 기둥 매달려 구조… 물폭탄 피해 속출 랭크뉴스 2024.07.10
32008 유승준이 작성한 악플?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라" 댓글 논란 랭크뉴스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