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직무 관련성 등을 고려했을 때 윤 대통령이 김 여사가 받은 가방을 신고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오늘 서울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에 대해 "대체로 다수 의견은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것"이었다며 "만약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대통령기록물법이 적용되는데, 이 경우 법령에 의해 대통령 배우자가 당연히 수수할 수 있는 금품이 된다" 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가 받은 명품백의 경우 대통령과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해 신고대상이 아니지만, 만약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받은 금품은 수수 즉시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되고, 특히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금품은 법령상 허용되는 물품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현행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베우자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아선 안 되며, 이때 배우자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공직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배우자의 금품 수수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윤 대통령 역시 청탁금지법을 어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앞서 권익위는 김 여사가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어겼다는 신고에 대해 제재 규정이 없어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사건을 수사 기관 등에 넘기지 않고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35 ‘얼차려 중대장’ 法출석 카메라 앞 설까…21일 구속심사 랭크뉴스 2024.06.20
32434 尹 대통령 “3조4000억원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 빠르게 추진” 랭크뉴스 2024.06.20
32433 北 고교생들 목욕탕 통째 빌려 집단 성관계...마약도 해 발칵 랭크뉴스 2024.06.20
32432 김호중 소속사 "매니지먼트업 철수하며 사명변경…다른뜻 없어" 랭크뉴스 2024.06.20
32431 ‘스팸 재난’ 멈출 수 있을까···방통위, 대량문자업체 긴급 조사 랭크뉴스 2024.06.20
32430 차키가 주차까지 해주다니…미래엔 생체인식 랭크뉴스 2024.06.20
32429 국제마약조직의 ‘배달사고’…110만명분 코카인, 부산항으로 오배달 랭크뉴스 2024.06.20
32428 주말 남부지방서도 장마 시작…최대 100㎜ 이상 많은 비 랭크뉴스 2024.06.20
32427 예수 어린시절 가장 오래된 기록 발견된 의외의 장소 랭크뉴스 2024.06.20
32426 서울 주택 ‘생애 최초’ 구입자 비율, 10년만에 최대 랭크뉴스 2024.06.20
32425 "업어주고 군대 간 지 9일 만에‥" 모습 드러낸 훈련병 어머니 랭크뉴스 2024.06.20
32424 남중생 11명 성추행한 남교사 징역 10년… 檢 "더 중한 형을" 항소 랭크뉴스 2024.06.20
32423 "배현진 못된 버릇 고쳐놔야" "김정숙 수사‥진실의 시간" 랭크뉴스 2024.06.20
32422 “한쪽 침공받으면 즉시 군사원조”… 북·러 조약 전문 공개 랭크뉴스 2024.06.20
32421 서울대 '무기한 휴진' 투표하기로…"중단해야" vs "멈출수 없어"(종합) 랭크뉴스 2024.06.20
32420 [속보]윤 대통령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빠르게 추진” 랭크뉴스 2024.06.20
32419 진중권 "아버지가 이재명인 민주당은 지금 '재명 2년'" 랭크뉴스 2024.06.20
32418 "자주 놀러갔는데"…쓰레기에 뒤덮인 '코끼리바위',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20
32417 [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당권 도전 나선다... 23일 국회서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4.06.20
32416 尹 "경북, 첨단에너지 허브로 육성…수소 산업벨트·SMR 산단"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