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논의합니다.

민주당이 의회 독주의 마약을 맞은 것 같다고 거세게 비판한 국민의힘은 사흘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입법에 시동을 건 더불어민주당.

오늘은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국회에서 폐기돼 재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 심의를 시작합니다.

법사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는 모범적으로 국회법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검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남은 7개 상임위에 대한 원 구성에 협조하라고 압박을 이어 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대통령에 대한 방탄에 골몰해서 되겠느냐"며 나머지 원 구성도 하루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의장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의회 독주의 마약을 맞은 것 같다"며 거센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헌정사에 오명으로 남을 광란의 질주가 시작됐다"고 민주당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집권 여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흘 연속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국회 단독 운영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 대표 선거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과 관련해 20%와 30% 두 가지 안으로 압축하고 비대위가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053 배민 휴무의 날[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4.06.21
33052 "20조 시장 잡는다"...만년 적자 美 조선소 인수한 ‘한화의 꿈’ 랭크뉴스 2024.06.21
33051 꿈 많던 19살 청년 노동자의 죽음…사망 원인 ‘분분’ 랭크뉴스 2024.06.21
33050 채 상병 청문회, KBS만 유튜브 생중계 안 했다?···“정권에 굴종” 랭크뉴스 2024.06.21
33049 “아버지 이재명”에게서 보이는 ‘이회창의 길’ 랭크뉴스 2024.06.21
33048 모르쇠 일관한 채상병 특검법 청문회…윤 대통령 통화 내역·격노 논란에 ‘함구’ 랭크뉴스 2024.06.21
33047 "너는 너무 행복해 보였어" 별거 아내 살해한 이유였다 랭크뉴스 2024.06.21
33046 증인 선서 거부한 임성근, 사표 의향 묻자 “오늘은 없다” 랭크뉴스 2024.06.21
33045 버스서 내린 어린이 못 보고 출발… 19개월 여아 사망 랭크뉴스 2024.06.21
33044 “삼성에게 질 수 없지”...이재용 이어 미국 향하는 최태원 랭크뉴스 2024.06.21
33043 “에어컨 실외기 설치하다 불꽃”…강남 아파트 화재 오늘 현장감식 랭크뉴스 2024.06.21
33042 '역대급 실적' 거둔 아워홈...IPO 추진 랭크뉴스 2024.06.21
33041 김홍일 방통위원장 “2인 체제 바람직하진 않지만 위법은 아니다” 랭크뉴스 2024.06.21
33040 '해병특검 청문회' KBS만 외면‥"해도 너무해" 내부 발칵 랭크뉴스 2024.06.21
33039 푸틴 “한, 우크라 무기 공급은 큰 실수”…미, 러 전역 타격 허용 랭크뉴스 2024.06.21
33038 나경원·원희룡, 3파전 겨냥 '한동훈 포위' 랭크뉴스 2024.06.21
33037 "대대장은 왜 책임회피 안 하나?" "전우를 지켜줘야 해병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1
33036 구조까지 5분… 한강 투신하려던 20대 구한 시민·경찰 랭크뉴스 2024.06.21
33035 푸틴 보란 듯...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 "우크라에 제일 먼저 간다" 랭크뉴스 2024.06.21
33034 "7월 21일 정리해고 예고"…서울시 지원 끊긴 TBS '풍전등화'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