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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야유를 보내는 중국 관중을 향해 3대0 표시를 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1일 중국과의 월드컵 축구 예선 경기 도중 손으로 취한 ‘3 대 0’ 자세에 중국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보면, ‘손흥민이 중국 축구팬을 도발했다’는 주제의 글이 1억2천만회 이상 읽혔고, 많이 본 기사 2등까지 올라갔다.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글에 “손흥민 손동작의 의미는 중국은 항공모함이 3대이고 한국은 0대라는 뜻이다”, “그가 30살 될 때까지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뜻이다”, “한국에 미군이 3만명 있고, 중국은 0명이라는 뜻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일부 누리꾼은 “우리 응원단이 그에게 먼저 야유를 보냈다. 그의 행동에 별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반응도 내놨다.

손흥민은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시(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전반 44분께 이강인의 패스를 따라가다 잡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 응원단이 그에게 큰 야유를 보내자, 중국 응원단을 향해 양손으로 각각 3과 0을 표시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팀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특별히 야유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다. 우리 홈에서 그렇게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한국 팬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선수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작년에 우리가 이겼던 스코어를 제스처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월드컵 축구 예선 중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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