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12일 강릉 아침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해 전날 올해 전국 첫 열대야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해 후텁지근하고 견디기 힘든 무더운 밤이 이어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강릉시 경포해변에는 한여름 같은 기온에 밤잠을 설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기 위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백사장 곳곳에는 돗자리, 음료와 맥주 등 피서철에나 있을 법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일부 시민은 이른 아침부터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맨발 걷기를 하거나 몇몇 동호회원들은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하며 남들과 다른 시원한 하루를 시작했다.

11일 강원 동해안은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기온이 양양 34.9도, 고성 간성 34.0도, 강릉 33.9도, 삼척 31.8도를 각각 기록할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또 전날 밤에도 기온이 좀처럼 3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열기가 계속되자 경포해변과 강문해변 등에는 많은 시민이 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에 무더위를 식혔다.

강릉시는 이른 폭염에 폭염 대책기간(9월 30일까지) 중 13개 협업 기능별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더위쉼터 134개소, 그늘막 125개소, 쿨링포그 3개소, 스마트쉘터 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까지 스마트 그늘막을 7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쉼터 134개소는 폭염대책 기간 상시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 야간 개방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강릉시 자율방재단과 주 1회 무더위쉼터의 냉난방기 등 점검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과 협업해 건강체크 및 안부전화 등 보호활동을 추진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폭염이 심한 낮 시간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717 "중년은 끔찍, 1000살처럼 보이긴 싫어"…쉰살 앞둔 '잇걸'의 멋 랭크뉴스 2024.06.15
34716 몸과 마음의 올바른 균형이야말로 진정한 럭셔리 ‘요가’[정우성의 일상과 호사] 랭크뉴스 2024.06.15
34715 "자원·인프라 협력 확대"‥'김건희 여사' 논란 지속 랭크뉴스 2024.06.15
34714 'I턴, U턴, J턴'…저마다 이유로 도시 떠나는 일본 사람들 [같은 일본, 다른 일본] 랭크뉴스 2024.06.15
34713 "이거 드세요" 순찰차 옆에 감사 편지·과자 놓고 간 초등생 랭크뉴스 2024.06.15
34712 [지방소멸 경고등] 사람 떠나고 빈집만 덩그러니…이웃을 잃었다 랭크뉴스 2024.06.15
34711 한동훈 말고 '뉴페이스' 없나...'어대한' 굳어지자 커지는 견제론 랭크뉴스 2024.06.15
34710 학생인권이 교실을 무너뜨릴까?[뉴스레터 점선면] 랭크뉴스 2024.06.15
34709 전차군단 위용 되찾은 독일, 개막전서 스코틀랜드 5-1 완파[유로2024] 랭크뉴스 2024.06.15
34708 尹 "韓-우즈벡, 협력 잠재력 더 키우고 미래로 갈 것" 랭크뉴스 2024.06.15
34707 "폐암 정기검진 하면 조기진단율 2배 높아지고 사망률은 감소" 랭크뉴스 2024.06.15
34706 '휴진 들불' 진화 나선 정부·국회…극적 타협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4.06.15
34705 "구조신호도 못 보내고 죽어"…제주 '바다 블랙홀' 낚시 주의보 랭크뉴스 2024.06.15
34704 늙으면 왜, 한여름에도 춥다고 할까? 랭크뉴스 2024.06.15
34703 김건희 여사, 우즈벡 영부인과 전통 의상 입고 문화공연도 관람 랭크뉴스 2024.06.15
34702 "구걸로 월 375만 원 벌어…거지한테 돈 주지 마세요" 부탁한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6.15
34701 "이재명 대통령 만든다"…의원 40명, 野 최대계파 '혁신회의' 랭크뉴스 2024.06.15
34700 뉴욕증시, 'AI 파도타기' 이번은 어도비…나스닥 역대 최고 마감 랭크뉴스 2024.06.15
34699 큰일 보며 스마트폰? 뒤가 큰일 납니다 랭크뉴스 2024.06.15
34698 日 악성 민원인 급증에…소프트뱅크, 전화기서 '감정 제거' 기술 개발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