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이 사는 아파트 화단에서 꽃 한 송이를 꺾은 80대 치매 노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아파트 화단에 핀 꽃을 꺾은 혐의(절도)로 입주민 A씨(80대)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4월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화단에 꽃이 없어진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입주민 A씨와 입주민이 아닌 B씨(70대), C씨(80대) 등 3명을 찾아냈다.

A씨는 화단에 핀 노란색 꽃 한 송이를 꺾은 혐의로 입건이 됐으며, 관리사무소 측은 A씨 가족에 합의금 명목으로 35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평소 당뇨와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가족은 관리사무소 측에 35만원을 전달하고 합의했다. B씨 등 2명은 합의하지 못했다.

절도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은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검찰에 송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건은 통상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364 "신용카드 막히고, 환불 계좌도 안 돼"‥티몬·위메프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4.07.24
29363 尹 "대표 외롭게 하지말라" 韓 "정권 재창출 최선"…화합의 러브샷 랭크뉴스 2024.07.24
29362 장맛비가 삼킨 차, 3500대…손보사 손해율 관리 ‘빨간불’ 랭크뉴스 2024.07.24
29361 “한 대표 외롭게 하지 마라” “윤 대통령 성공 위해 최선”···윤·한 ‘러브샷’ 랭크뉴스 2024.07.24
29360 MBC 법카로 호텔서만 5900만원…이진숙 “업무용” 검증은 거부 랭크뉴스 2024.07.24
29359 "태풍에 장마종료 불확실"‥당분간 '한증막 더위'에 세찬 소나기 랭크뉴스 2024.07.24
29358 당대표 선출 이튿날 만찬 회동‥"당정 화합" 의도는? 랭크뉴스 2024.07.24
29357 과방위, 이진숙 법카 유용의혹 검증하러 치킨·김밥집 간다 랭크뉴스 2024.07.24
29356 길 가던 여성 허리 끌어안은 20대 해경 “술 취해 기억이…” 랭크뉴스 2024.07.24
29355 [올림픽] 나달·알카라스, 롤랑가로스서 훈련 "명성에 기대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4.07.24
29354 [단독] 티몬·위메프 사태에 귀국한 구영배 “위기 대응 중…실망시키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4.07.24
29353 작가 김훈 "말병 걸린 한국사회…모두가 담벼락에다 말해" 랭크뉴스 2024.07.24
29352 문 잠그고 연임한 류희림 방심위원장 후폭풍…“방심위 멈추면 119 멈추는 셈” 랭크뉴스 2024.07.24
29351 이진숙 청문회…방송장악 놓고 공방 랭크뉴스 2024.07.24
29350 尹, 한동훈과 러브샷 "무조건 도와줘야"…제로콜라도 따로 준비 랭크뉴스 2024.07.24
29349 '尹-韓', 6개월 만에 만찬에 '러브샷'까지..."선거 끝났으니 다 잊고 합심하자" 랭크뉴스 2024.07.24
29348 [올림픽] '철강왕' 김우민 만든 호주 수영 코치 "충분히 메달 가능해" 랭크뉴스 2024.07.24
29347 “새벽 3시에 전화 거셔도 받습니다…고객 '불만 제로'가 목표” [CEO&STORY] 랭크뉴스 2024.07.24
29346 집중호우에 도로유실·침수…수도권 피해 잇따라 랭크뉴스 2024.07.24
29345 한동훈 출근 첫날‥야당은 '특검법' 공세·당내에서도 '견제구' 랭크뉴스 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