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이 사는 아파트 화단에서 꽃 한 송이를 꺾은 80대 치매 노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아파트 화단에 핀 꽃을 꺾은 혐의(절도)로 입주민 A씨(80대)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4월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아파트 화단에 꽃이 없어진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입주민 A씨와 입주민이 아닌 B씨(70대), C씨(80대) 등 3명을 찾아냈다.

A씨는 화단에 핀 노란색 꽃 한 송이를 꺾은 혐의로 입건이 됐으며, 관리사무소 측은 A씨 가족에 합의금 명목으로 35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평소 당뇨와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가족은 관리사무소 측에 35만원을 전달하고 합의했다. B씨 등 2명은 합의하지 못했다.

절도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은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검찰에 송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건은 통상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8430 '부채도사' 장두석 별세…"코미디 발전 이끈 2세대 개그맨"(종합) 랭크뉴스 2024.07.22
28429 “한경협, 정경유착 끊어낸 것 맞나” 삼성 준감위가 던진 의문 랭크뉴스 2024.07.22
28428 "나 이제 가노라"는 '아침이슬' 가사처럼...김민기라는 큰 '봉우리' 떠났다 랭크뉴스 2024.07.22
28427 21년간 물가상승 반영... '김영란법' 식사비 8년 만에 3만 원→5만 원으로 랭크뉴스 2024.07.22
28426 나경원, 전당대회 전 ‘패스트트랙 동지’들과 만찬… 元·尹 동참 랭크뉴스 2024.07.22
28425 공무원이 먹을 수 있는 ‘김영란 메뉴’ 3만원→5만원 오른다 랭크뉴스 2024.07.22
28424 은유로 시대를 노래하고 노래로 저항한 그…‘뒷것’의 삶 내려놓다 랭크뉴스 2024.07.22
28423 [속보] 경기 고양·파주·의정부·김포 등 8곳, 인천 강화·서해 5도 '호우주의보' 랭크뉴스 2024.07.22
28422 밑바닥에서, 노래로 뿌린 씨앗…김민기 ‘뒷것의 삶’ 랭크뉴스 2024.07.22
28421 이번엔 경호원에 맞아 10대 팬 뇌진탕…소속사 "깊이 사과" 랭크뉴스 2024.07.22
28420 백종원 "영업이익률 6.2%로 높지 않아"…가맹점주 주장 반박 랭크뉴스 2024.07.22
28419 김동연 “김건희 여사 특검은 이제 ‘외길’” 강경 발언 배경은 랭크뉴스 2024.07.22
28418 '이태원참사' 전 용산서장 징역 7년 구형…"실질적 조치 안해"(종합) 랭크뉴스 2024.07.22
28417 "창업 대출 도와주겠다"며 16억원대 사기…전청조씨 부친, 항소심도 징역 5년 6개월 랭크뉴스 2024.07.22
28416 ‘환경부 납품’ 처가 회사 이해충돌 지적에…환경부 장관 후보 “관여 안 해” 랭크뉴스 2024.07.22
28415 MS와 낙뢰의 ‘나비효과’…휴가철인데 LCC 고질적 문제 또 터졌다 랭크뉴스 2024.07.22
28414 바이든 사퇴…해리스 손 들다 랭크뉴스 2024.07.22
28413 ‘김건희 명품백 수사’ 주임검사 사표…총장 진상조사 지시에 ‘반발’ 랭크뉴스 2024.07.22
28412 권익위,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 3만원→5만원 상향 랭크뉴스 2024.07.22
28411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영장심사 종료‥구속 기로 놓여 랭크뉴스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