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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쯤 경찰이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추모연대 제공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맡았던 김순호 전 치안정감의 옛 ‘프락치’ 활동이 담긴 존안자료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12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추모연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시작됐다.

박선하 추모연대 사무처장은 “경찰이 김순호 전 국장 자료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왔고 사무실 컴퓨터와 자료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2년 진보단체들은 김 전 치안정감이 운동권 동료를 밀고했다는 ‘밀정’ 의혹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그의 ‘프락치’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 존안 자료가 언론에 보도됐고, 김 전 치안정감은 “자료 유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 유출 혐의가 있는 인물 관련 기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며 "추모연대가 압수수색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치안정감은 경찰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까지 경찰대학장으로 일하다가 퇴임했다.

[단독]경찰, 김순호 ‘프락치 자료’ 유출 건 강제수사 착수···“언론탄압 목적”김순호 전 경찰국장(현 경찰대학장)의 ‘프락치’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존안자료가 보도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인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9251646001#c2b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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