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2 박민규 선임기자


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했다.

수원지검 형사 6부는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등 혐의로 이 대표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대북송금 의혹’은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대신 납부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는 지난 7일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6개월에 벌금 2억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대북송금과 관련해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에 대해 불법성을 인정했다.

금액과 별개로 경기도가 지급해야 할 북한의 스마트팜 사업비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를 쌍방울이 대납하려고 했다는 점에 대해 재판부는 모두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화영 피고인이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대북 송금 사실을) 보고했는지 여부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했다.

검찰은 선고 직후 입장을 내고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용 대납 명목으로 500만 달러,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대납 명목으로 300만 달러 등 쌍방울 자금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전달하였다는 불법 대북송금 범행의 실체가 명백히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989 재건축 다시 인기 끄나… 압구정·여의도 신고가 행렬 랭크뉴스 2024.06.01
34988 [주간코인시황]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매도 우려에 제자리걸음 랭크뉴스 2024.06.01
34987 정글 한복판에 '서울 4배 규모' 수도 만드는 인니…한국엔 기회?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4.06.01
34986 "스타워즈에 웬 이정재냐" 캐스팅 불만에…감독이 쏘아붙인 말 랭크뉴스 2024.06.01
34985 간식 개발을 둘러싼 무시무시한 전지구적 음모[오마주] 랭크뉴스 2024.06.01
34984 “아버지가 나를 기다릴 거 같아서”…북파 된 소년은 남쪽으로 돌아왔다 랭크뉴스 2024.06.01
34983 [머니플로우] 빚내서 투자했더니 야속한 증시…신용잔고 20조 육박 랭크뉴스 2024.06.01
34982 소변 색깔이 불그스레하거나 피가 섞여 나오면… 랭크뉴스 2024.06.01
34981 대북첩보 핵심 병기…날개길이만 약 30m, 美고고도 정찰기 U-2[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01
34980 백혈병에 '자퇴' 처리했던 학교‥"복학시키겠다" 랭크뉴스 2024.06.01
34979 “방시혁 의장님, 우리 경쟁상대는 과거 자신뿐이죠” 랭크뉴스 2024.06.01
34978 개헌·탄핵? ‘8석의 공방전’이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4.06.01
34977 늙으면 왜, 주름이 신경 쓰일까? 랭크뉴스 2024.06.01
34976 [속보] 5월 수출 11.7%↑…8개월째 수출 ‘플러스’ 랭크뉴스 2024.06.01
34975 한미일, 3국 안보이슈 협력 위해 상설 기구 설치하기로 합의 랭크뉴스 2024.06.01
34974 한·미·일, 3국 공조 제도화 위해 협력사무국 신설 추진 랭크뉴스 2024.06.01
34973 '스피또' 오류에 20만장 회수한 동행복권 전·현직 대표 송치 랭크뉴스 2024.06.01
34972 '살인의 추억' '기생충' 역대 최고 韓영화 2·3위 선정…1위는 랭크뉴스 2024.06.01
34971 "배알 꼴리나?" "이익이 나면‥" '월세 4억 내야 하나' 묻자‥ 랭크뉴스 2024.06.01
34970 [속보] 5월 수출 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대중 수출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 랭크뉴스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