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익위원장은 윤 대통령 대학 동기,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을 종결 처분한 국민권익위원회를 향해 ‘건희권익위’라고 맹공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건희권익위’로 전락했다”라며 “국민들의 권익을 지키라고 했지 불법 의혹을 저지른 대통령을 지키라고 했나”라 말했다. 그는 이어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조사는 대충하고, 공공연하게 뇌물 받을 방법을 온 국민에 알려주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대학 동기가 권익위원장이고, 검사 출신이 부위원장”이라며 “대학 동기 찬스, 검찰 찬스를 대통령이 쓴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건희권익위는 용산 대통령 부부의 민원을 해결했다고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의 명분만 더 키워주고 있다”며 “민주당은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했다.

같은당 서영교 최고위원도 권익위원장의 문제를 제기했다. 서 최고위원은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79학번 서울대 법학과 동기”라며 “(김 여사 사건에 대한) 제척사유 아닌가”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익위를 교체해버리자”라며 위원장 등을 바꿔야 할 시점이 왔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809 "채상병 사망 진상 규명하라"... 순직 1주기 촛불 든 시민들 랭크뉴스 2024.07.19
31808 "5세대 HBM도 하반기 출하"…삼성, 라인 재배치로 AI칩 주도권 쥔다 랭크뉴스 2024.07.19
31807 ‘후보 사퇴’ 존슨·트루먼, 바이든의 좋은 선례일까 랭크뉴스 2024.07.19
31806 SPC에 수사정보 주고 금품 받아…전 검찰 수사관 징역 3년 랭크뉴스 2024.07.19
31805 초등생 성폭행 여교사, 출소 후 청년주택 입주…주민들 '발칵' 랭크뉴스 2024.07.19
31804 가뜩이나 적은 장애인 콜택시, 장마철엔…“3시간 기다려” “외출 포기” 랭크뉴스 2024.07.19
31803 ‘컨테이너 기숙사’ 이주노동자들, 빗물 차오르자 그대로 갇혔다 랭크뉴스 2024.07.19
31802 ‘바가지 논란’ 제주 용두암 해산물···알고 보니 횟집서 사 왔다 랭크뉴스 2024.07.19
31801 공항·방송사 올스톱‥'MS 클라우드 장애' 전 세계 마비 랭크뉴스 2024.07.19
31800 검찰, 모르는 여성에 ‘사커킥’ 40대에 무기징역 구형 랭크뉴스 2024.07.19
31799 탄핵 청문회서 ‘발언권’ 신경전…“위원장 째려보면 퇴장” 랭크뉴스 2024.07.19
31798 법원 “에버랜드 셔틀버스 운전 노동자는 삼성물산 소속” 랭크뉴스 2024.07.19
31797 무너지고 잠기고…중부지방 강타한 극한 호우 랭크뉴스 2024.07.19
31796 공항부터 슈퍼마켓까지…MS 오류에 ‘사이버 정전’ 랭크뉴스 2024.07.19
31795 '고문기술자' 이근안, 국가에 구상금 33억 물어내야 랭크뉴스 2024.07.19
31794 "방송4법, 의장 중재안 못 받겠다"‥국민의힘, 이틀 만에 '거부' 랭크뉴스 2024.07.19
31793 김용민 “골프 치러 군대갔나” 임성근 “체력 단력용” 랭크뉴스 2024.07.19
31792 '그림자 조세' 모든 부담금에 일몰시점 정한다 랭크뉴스 2024.07.19
31791 법원 “에버랜드, 셔틀버스 운전 하청노동자 직접고용해야” 랭크뉴스 2024.07.19
31790 채상병 사망 1주기‥광화문 추모 문화제 현장 연결 랭크뉴스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