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계청 5월 고용동향
청년층 취업 21년 1월 이후 최대폭 감소
도·소매·건설업 줄고 보건·숙박·음식점업 늘어
5월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보보호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반면 실업자 수는 3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1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1년 2월 코로나19 영향에 47만 3000명이 줄어든 뒤로 3년 3개월 만에 최소 폭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7만 3000명 줄면서 2021년 1월 31만 4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40대 취업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11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6만 5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30대(7만 4000명), 50대(2만 7000명)에서도 취업자가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7만 3000명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외 △사업시설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6만 4000명 △건설업 -4만 7000명 △교육 서비스업 -4만 5000명 △농림어법 -3만 4000명 등 내수 업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 9만 4000명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 8만 명 △운수 및 창고업 4만 9000명 △제조업 3만 8000명 등은 늘었다.

한편 실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7000명 증가한 88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가 10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은 2021년 2월 20만 1000명 증가한 이래 최대 폭이다.

이날 제17차 일자리 전담반(TF)를 주재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월 15~64세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기록했으나, 도·소매업, 건설업 고용이 감소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고 고용 취약 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058 [속보]조국, 혁신당 당대표 연임 확정···득표율 99.9% 랭크뉴스 2024.07.20
32057 대통령실 “음주 운전 선임행정관, 직무배제” 랭크뉴스 2024.07.20
32056 대통령실, 음주운전 선임 행정관 적발 1달 만에 직무배제 랭크뉴스 2024.07.20
32055 나경원 "韓, 민주당 법무부 장관이었나" 원희룡 "특검, 민주당 음모에 가담" 랭크뉴스 2024.07.20
32054 800억 원대 전세사기 피해 매물…‘깔세’ 활개 랭크뉴스 2024.07.20
32053 대통령실, 음주운전 선임행정관 대기발령 "법에 따라 조치" 랭크뉴스 2024.07.20
32052 "한국 가면 OO 테스트부터"…요즘 외국인들의 K탐험 [비크닉] 랭크뉴스 2024.07.20
32051 음주사고 후 편의점서 소주 2병 들이켜…1심 무죄→2심 유죄 랭크뉴스 2024.07.20
32050 노회찬 6주기 추모…“미래는 우리를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4.07.20
32049 2명 탑승 킥보드, 통근버스와 추돌…탑승자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7.20
32048 JYP는 남미, SM은 영국...벽에 부딪힌 K팝 현지화 2단계, 성공할 수 있을까? [수·소·문] 랭크뉴스 2024.07.20
32047 '포스트 바이든' 논의하는 민주당…"승계→경선으로 후보선출" 랭크뉴스 2024.07.20
32046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본진, 프랑스로 출국 랭크뉴스 2024.07.20
32045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도 꺼졌다…곳곳에 ‘MS 대란’ 피해 랭크뉴스 2024.07.20
32044 [증시한담] 여의도 새 랜드마크 TP타워… 본사 옮긴 신한·키움 은근한 신경전 중이라는데 랭크뉴스 2024.07.20
32043 음주사고 후 편의점서 소주 두병 들이킨 50대···1심 무죄, 뒤짚혔다 랭크뉴스 2024.07.20
32042 여름에 참 거슬리는 털! 제모한다고 더 나는 건 아니지만 [식약설명서] 랭크뉴스 2024.07.20
32041 트럼프 “난 다음 대통령···우크라이나 전쟁 끝낼 것” 랭크뉴스 2024.07.20
32040 [초전도체 LK-99 1년] 상온 초전도체는 과학의 성배…실패 잇따라도 연구 계속 랭크뉴스 2024.07.20
32039 올여름 코로나19 역습… 日선 10주째 증가, 美선 바이든도 감염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