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30MBC뉴스]
◀ 앵커 ▶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은 모든 사람이 땅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창고 벽체가 갈라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일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조금 전인 오늘 아침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위치는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으로 발생깊이는 8km로 관측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의 세기를 관측한 계기 진도는 전북 지역에서 최대 5로 측정됐습니다.

전남의 계기 진도는 4로 측정됐으며, 경남권과 충청권, 인천에 까지도 진동이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초 기상청은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4.7이라고 전파했지만 상세 분석을 통해 규모를 4.8로 조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부안 지역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3건입니다.

보안면에서는 창고 벽체가 갈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하서면과 백산면에서는 각각 주택 유리창과 타일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진원에서 가까운 부안 지역은 물론 전주 등 타 시군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시 50분 기준 전국적으로 소방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모두 213건으로 전북에서만 77건이 접수됐고 서울과 부산에서도 각각 2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 당국도 피해 파악과 대처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부안교육지원청은 현재 학생들이 대부분 등교를 완료한 상태로 파악된다며, 문자 등을 통해 밖으로 대피 후 안정되면 실내로 들어오라는 지침을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안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자력발전소는 큰 피해 없이 시설이 정상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 상황 전해지는 대로 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094 윤 대통령, 부안 지진에 "피해 신속 파악하고 안전 점검 하라" 긴급지시 랭크뉴스 2024.06.12
7093 이른 더위에 전력수요 증가…최대전력 74GW까지 올라 랭크뉴스 2024.06.12
7092 與, 巨野 입법 독주에 속수무책…"보이콧·거부권 건의가 전부" 랭크뉴스 2024.06.12
7091 [내진설계전문가 연결] 이 지역에 과거 큰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나? 랭크뉴스 2024.06.12
7090 건물이 '쿵' 부안 4.8 규모 지진에 피해 신고…전북자치도 '재해 대책 본부' 가동 랭크뉴스 2024.06.12
7089 "벽체 갈라지고…전쟁 나는 줄" 부안 지진에 전국이 '흔들' 랭크뉴스 2024.06.12
7088 “건물 흔들려 난리, 서울도 느꼈다”…4.8 지진에 패닉 랭크뉴스 2024.06.12
7087 [특보] 전북 지진 피해 신고 잇따라…“원전 정상가동” 랭크뉴스 2024.06.12
7086 박정훈 대령 변호인 “거짓말한 대통령, 비밀 밝혀지면 정권 뿌리 흔들” 랭크뉴스 2024.06.12
7085 '영탁 막걸리' 이름 못 쓴다…가수 영탁 상표권분쟁 승소 확정 랭크뉴스 2024.06.12
7084 순방 중인 윤 대통령, 부안 지진에 “비상대응 태세 점검하라” 랭크뉴스 2024.06.12
7083 “베인 상처도 조심”… 일본서 치사율 30% 감염병 ‘비상’ 랭크뉴스 2024.06.12
7082 "창문 깨졌다" "벽 갈라져"…부안 지진, 경기까지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4.06.12
7081 [단독] 직장동료한테 흉기 휘두른 20대 남성 붙잡혀 랭크뉴스 2024.06.12
7080 與 ‘단일지도체제’ 유지… 민심 반영치는 결론 못내 랭크뉴스 2024.06.12
7079 “거야 민주당 독주”라는데, 민심 역풍이 안 부는 이유 [6월12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6.12
» »»»»» "창고 벽 갈라지고 유리창 깨져"‥지진 피해 신고 잇따라 랭크뉴스 2024.06.12
7077 ‘父고발’ 박세리 “번 돈 수백억, 다 부모님께” 재조명 랭크뉴스 2024.06.12
7076 "北 오물풍선에 車 앞유리 박살났어요" 보험 신청했더니 랭크뉴스 2024.06.12
7075 "폭탄이라도 터진 줄…" 지진에 놀란 가슴 쓸어내린 시민들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