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앙아시아 순방 중 보고 받고 지시
한 총리도 "추가 여진 대비" 긴급지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아스타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중 전북 부안군 지진 발생 보고를 받고 "신속하게 제반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안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보고 받고 이처럼 긴급 지시를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안부와 기상청 등에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지진 발생 직후 긴급 지시를 했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을 향해 "전체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위험 징후 감지 시 위험 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부 장관에게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기상청장에게도 "국민들이 지진으로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향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이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451 오전까지 충청·호남에 집중호우 랭크뉴스 2024.07.07
30450 '김여사 문자' 이틀째 충돌…韓 "책임 씌우기" 非韓 "사과해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7
30449 英 신임 총리, 수낵 정부 '간판 정책' '르완다 난민이송' 폐기 선언 랭크뉴스 2024.07.07
30448 트럼프 SNS서 "바이든, 비판 무시하고 선거운동 계속해야" 조롱 랭크뉴스 2024.07.07
30447 가스 냄새 아니라 하수구 악취였나?…강남 화학물질 유출 대피 소동 "황화수소 극소량 검출" 랭크뉴스 2024.07.06
30446 아파트 화단에 수천만 원 돈다발이…잇따라 발견 랭크뉴스 2024.07.06
30445 세탁 후 하얗게 변한 벨벳 플랫 슈즈…"신발 세탁 피해 52.7% 세탁 업체 책임" 랭크뉴스 2024.07.06
30444 데오드란트인 줄 알았는데… 매일 바르면 안 되는 약이었다고? [식약설명서] 랭크뉴스 2024.07.06
30443 '285억 전액 현금' 올해 주택 최고가 거래자, 누군가 봤더니 랭크뉴스 2024.07.06
30442 ‘시청역 역주행’ 최대 금고 5년?…5명 사망 사고도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7.06
30441 모래 실은 트럭 빠뜨려봤지만‥속절없이 무너진 中 둥팅호 제방 랭크뉴스 2024.07.06
30440 강남구 삼성동 건물 악취에 화학물질 의심신고…11명 응급처치(종합) 랭크뉴스 2024.07.06
30439 계단 오를 때 괜찮은데 내려올 때 허리가 아프다면… 랭크뉴스 2024.07.06
30438 전북 남원 식중독 증세 천 명 넘어…80대 운전 차량 인도 돌진 랭크뉴스 2024.07.06
30437 서울역 옆 코레일 건물 불…“승차권 현장 발매 차질” 랭크뉴스 2024.07.06
30436 '가짜 미소' 지어도 건강에 좋을까? 웃음 요가 전문가 "뇌가 구분 못해" 랭크뉴스 2024.07.06
30435 오르반 비판에 앙심?…헝가리, 독일과 외무장관회담 일방 취소 랭크뉴스 2024.07.06
30434 밤사이 충청과 호남에 최대 120mm 많은 비, 서해안 강풍 주의 랭크뉴스 2024.07.06
30433 “새로운 맛 젤리?”…유명 아이스크림서 느낀 식감에 '깜짝' 랭크뉴스 2024.07.06
30432 98%가 바이러스 보유…한여름 50세 이상 노리는 이 병 랭크뉴스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