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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8시 26분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신재민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안군 보안면의 한 창고 벽체가 갈라졌고, 하서면의 한 주택 창문이 깨졌다. 백산면의 한 주택 화장실 타일도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의 유감 신고 77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주시에 사는 김모 씨는 "출근하는데 강한 진동을 몇초간 느꼈다"면서 "처음에는 공사장에서 나는 폭발음인 줄 알았다"고 했다.

또 정읍시에 사는 박모 씨도 "아파트 15층에 있었는데 무너질 듯 크게 흔들려서 밖으로 바로 뛰어나갔다"고 말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청사에 있던 직원들이 모두 주차장으로 대피했다"며 "건물 기둥이 크게 흔들릴 정도였다"고 전했다.

전주 덕진구 초등학교는 막 등교한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켰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경기소방에는 이날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신고 28건이 접수됐다.

신고는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거나 건물 가구 등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으로 인해 물건이 쓰러지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의 피해가 접수되진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에도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께까지 6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 A씨는 "8층에 거주하는데 지진 재난 문자를 받은 이후 흔들림이 크게 느껴졌다"며 "딸이 등교하려다가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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