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하철 물품 보관함. 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운반책 2명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남구청역을 순회 중이던 공사 소속 부역장이 ‘물품 보관함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승객의 민원을 받았다. 부역장과 함께 역 직원들은 바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누군가 물품 보관함에 다량의 현금을 넣는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켜보던 직원들은 누군가 또 다른 물품 보관함에 다량의 현금다발을 넣는 장면을 추가로 확인했다.

결국 보이스피싱 운반책 2명이 붙잡혔고, 1500만원 어치 현금다발이 모두 회수됐다. 주변 승객의 신고로 처음 발견한 피해금은 1000만원이었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가로 운반이 확인된 물품 보관함 속 피해금은 500만원이었다.

지하철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되는 사례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2021년 7월 2호선 방배역에서는 승객 신고로 보이스피싱에 속아 물품 보관함에 현금을 넣으려는 어르신의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역사를 순회 점검하고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등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068 서울 도림천·목감천 등 수도권 10곳에 '홍수특보' 랭크뉴스 2024.07.18
31067 '60대 이상 땅부자'...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땅 보유 랭크뉴스 2024.07.18
31066 '24조 체코 원전' 수주…프랑스 꺾고 유럽 첫 진출 랭크뉴스 2024.07.18
31065 한동훈은 나경원의 ‘부탁’을 왜 지금 폭로했을까 랭크뉴스 2024.07.18
31064 서울 목감천·도림천 홍수주의보…3일 누적 강수량 노원 226㎜ 랭크뉴스 2024.07.18
31063 '아들 넷' 정주리, 다섯째 임신 발표…"이번엔 막내 맞을까요?" 랭크뉴스 2024.07.18
31062 "아버지는 가짜" 망상에 부친 살해한 20대 딸 징역 15년 랭크뉴스 2024.07.18
31061 폭우에 중대본 2단계 가동…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랭크뉴스 2024.07.18
31060 이마트 피코크, 300개 상품 가격 내린다 랭크뉴스 2024.07.18
31059 [속보] 정부 "복귀 전공의 명단 유출 의사 등 18명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7.18
31058 중국 쓰촨성 백화점 ‘대형 화재’···16명 사망 랭크뉴스 2024.07.18
31057 "서초 아파트 집주인만 들어와요" 집값 답합한 단톡방 '방장' 적발 랭크뉴스 2024.07.18
31056 다리 뜯자 하얀 게 우글우글…'구더기 통닭' 검사 결과도 경악 랭크뉴스 2024.07.18
31055 수도권 물폭탄, 남부는 폭염경보… 혼돈의 한반도 랭크뉴스 2024.07.18
31054 폭우 쏟아진 경기도 전역 호우특보…북부 시간당 최대 75㎜ 랭크뉴스 2024.07.18
31053 [단독] 체코 비밀특사 보낸 尹…친서에 ‘원전 대박’ 비밀무기 담았다 랭크뉴스 2024.07.18
31052 첨단 슈퍼컴퓨터도 놓치는 '중규모 저기압'이 '물벼락' 불렀다 랭크뉴스 2024.07.18
31051 '임영웅·변우석·곽튜브' 광고인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모델 1위 랭크뉴스 2024.07.18
31050 [속보] 경기도 오산시 주민대피명령 발령(오산천 인근 은계동·오색시장일대·청학지구·궐동) 랭크뉴스 2024.07.18
31049 "애미 애비 없는 선생이네" 초등생이 이런 말 한다, 요즘 학교 랭크뉴스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