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BS 출신 개그맨, 주식 불법취득 의혹 고소
소속사 “허위 사실…법적 조치할 것”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씨를 대신해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송치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소속사가 주식 불법 취득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2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사실”이라며 “형사상 소송사기와 정보통신망보호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위반 등으로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한배씨와 전 공동대표 정모씨는 최근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와 주주 정찬우씨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SBS 개그맨 출신으로 김씨의 선배인 이 대표는 김호중씨의 음주뺑소니 사건 관련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설립 당시 공동출자했다는 김씨는 이 대표로부터 “주식명의 신탁이 해제됐다며 주식양수도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라고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주식 변동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불법 변경에 해당한다고 했다. 김씨는 생각엔터가 주주명부를 조작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생각엔터 측은 “그들의 주식이 누군가에게 불법적으로 이전됐을 것으로 추측된다고만 주장하고 있고 구체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사기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회사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폐업 직전의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을 틈타 김씨 등이 소송행위 등으로 회사와 현 주주 등을 부도덕한 범죄집단으로 여론몰이해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 하는 것이 아닌지 싶다”고 말했다.

생각엔터는 김호중씨와 이 대표 등이 구속되면서 임직원 전원 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 등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767 ‘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기들 수료식 맞춰 시민 분향소 열린다 랭크뉴스 2024.06.17
35766 푸틴, 24년 만에 북한 방문…내일부터 이틀간 랭크뉴스 2024.06.17
35765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7
35764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교수 과반 “진료 중단” 랭크뉴스 2024.06.17
35763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35762 '개인 파산' 홍록기 금호동 아파트, 경매서 16억원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4.06.17
35761 승인 권한 없는 윤 대통령이 동해 석유 5차공까지 ‘승인’ 랭크뉴스 2024.06.17
35760 액면분할 간과한 법원, 최태원 기여분 10배 늘려 ‘노소영 몫’ 산출 랭크뉴스 2024.06.17
35759 서울아산 교수들 "7월4일부터 일주일 휴진…정책 따라 연장결정" 랭크뉴스 2024.06.17
35758 이승기, ‘94억’ 주고 장충동 땅 190평 매입 랭크뉴스 2024.06.17
35757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35756 이승기, 94억 주고 187평 땅 샀다…'서울 부촌' 소문난 이 동네 랭크뉴스 2024.06.17
35755 2만원이면 논문 껌이다…PPT도 1분만에 만드는 'AI 조교' 랭크뉴스 2024.06.17
35754 푸틴, 18일부터 이틀간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7
35753 사라진 1000만원 샤넬 시계…피부관리사가 졸피뎀 먹인 뒤 '슬쩍' 랭크뉴스 2024.06.17
35752 러시아 "푸틴, 18∼19일 북한 방문" 공식 발표 랭크뉴스 2024.06.17
35751 큰 혼란 없다지만 불안한 환자들‥휴진 첫날 병원 표정 랭크뉴스 2024.06.17
35750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北 방문… 24년 만 랭크뉴스 2024.06.17
35749 [속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35748 “사람 목숨 쥐고 너무합니다” 서울대병원 곳곳서 소란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