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 100일 기념식에서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1일 “혁신당은 앞으로 품격 있게 싸울 것”이라며 “그게 우리 사회의 중도도 원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창당 100일(지난 10일)을 기념해 이날 국회 사랑재 앞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선명성 있는 정당을 표방하는데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도층이 기계적 중립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정치공학적인 편견이다. 중도층이 진보화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보수라는 분들도 저더러 더 잘 싸우라고 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월3일 “3년은 너무 길다”며 창당을 선언하고 4·10 총선에서 12석(비례대표)을 얻으며 원내 3당으로 국회에 진입했다. 조 대표는 “인재들을 두루 모으겠다”며 “친문·반문·비문, 친명·반명·비명 이런 기준 갖고 후보들을 선택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든 승복할 것”이라며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혁신당의 의석수는 (의석 승계로) 여전히 12석이기 때문에 당이 해체되거나 붕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다음달 20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2명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또한 현재 12개 시·도당을 창당하는 등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조 대표는 “대중정당으로 인정을 받아야 수권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저희와 비전과 정책에 동의하는 분들을 당원으로 모셔서 전국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872 1등은 무조건 중국 선수가? 역대급 조작 의혹에 '발칵' 랭크뉴스 2024.04.16
35871 개미들이 많이 담는 2차전지주 주가 희비…하이브리드 ‘쑥’, 전기·수소차는 ‘뚝’ 랭크뉴스 2024.04.16
35870 “전공의 절반은 복귀 생각… ‘의마스’ 욕 들으며 절망” 랭크뉴스 2024.04.16
35869 [단독] 나경원,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당권도전 본격화하나 랭크뉴스 2024.04.16
35868 환율 1,400원 ‘터치’에 당국 ‘구두개입’…코스피 2.28% 급락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4.16
35867 한국서 5조 팔아치운 ‘에루샤디’…기부금 0원은 어디? 랭크뉴스 2024.04.16
35866 [단독] 나경원, 여성 당선인들과 차담회···당권도전·세력화 하나 랭크뉴스 2024.04.16
35865 태영건설 100대 1 무상감자 추진…출자전환에 대주주 지위 유지 랭크뉴스 2024.04.16
35864 나경원, 與여성 당선자들과 비공개 회동..."당권 위한 세력화 시동" 해석 랭크뉴스 2024.04.16
35863 [단독] '숏핑' 앞세운 틱톡샵 韓상륙 초읽기…"알리보다 인력 더 뽑는다" 랭크뉴스 2024.04.16
35862 [단독] “73억 손해”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 배임 고소 랭크뉴스 2024.04.16
35861 이재명 기소 막으려?…이화영 "檢 술판 회유" 묘한 폭로 타이밍 랭크뉴스 2024.04.16
35860 ‘배승아양 스쿨존 음주사망’ 항소심도 12년…“대법원 가겠다” 랭크뉴스 2024.04.16
35859 "내 당선, 새미래 지지 아냐"‥'거취' 언급한 김종민 랭크뉴스 2024.04.16
35858 야근 중 긁은 복권 '20억 대박'…"얼떨떨" 행운 거머쥔 회사원 랭크뉴스 2024.04.16
35857 "전공의 절반 복귀 의사…증원 백지화·군복무 단축 등 조건" 랭크뉴스 2024.04.16
35856 편의점·대형마트, 볼펜부터 생리대·가공란까지 가격 줄인상(종합) 랭크뉴스 2024.04.16
35855 [단독]거제씨월드, 아픈 돌고래 약 먹이고 쇼 강행시켜 ‘폐사’···형사처벌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4.16
35854 1400원 터치한 환율, 외환당국 구두개입 후 1394.5원에 마감 랭크뉴스 2024.04.16
35853 '참패' 국민의힘, 민심 반영 못 하는 '당원 100% 전대룰' 개정 나서나 랭크뉴스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