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외식비가 만만찮게 올랐다는데 삼겹살 가격도, 처음으로 1인분에 2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밥, 짜장면 가격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데요.

재료값이 오른 탓이라곤 하는데 밖에서 식사 한 번 하는 데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달 서울의 외식 삼겹살 1인분 200그램의 평균 가격은 2만 83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4월 1만 9,981원에서 102원이 올랐고 3년 전인 2021년 5월 가격 1만 6,581원과 비교하면 약 3천5백 원이 올랐습니다.

3년 새 21%가 오른 셈입니다.

7년 전 (2017년 11월) 처음 1만 6천 원대를 기록했던 삼겹살 200그램 가격은 매년 가파르게 올라 작년 12월부터는 1만 9천 원대를 넘어섰고, 이후 다섯 달 만에 2만 원을 돌파한 겁니다.

삼겹살뿐만이 아닙니다.

서민들이 한 끼 식사로 즐겨 먹는 김밥, 자장면 등 먹거리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원재료인 김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한 줄 가격은 평균 3,423원으로, 자장면 한 그릇은 7,223원으로 올랐습니다.

여름철 대표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칼국수의 경우, 지난 4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부 유명 식당 가운데는 이미 냉면 1만 6천 원, 삼계탕 2만 원까지
가격이 오른 곳도 있습니다.

[정지연/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정부 차원에서 쓸 수 있는 카드를 좀 빨리 써서…(가격) 인상의 폭을 낮출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들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그동안 억제돼 있던 물가까지 덩달아 오르지 않도록 정부가 시장 감시를 하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세제 지원이나 관세 인하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636 민주당 “매국적인 ‘한·일 동맹’ 웬말”…채 상병 특검법 오늘 다시 상정 의지 랭크뉴스 2024.07.03
16635 "제일 좋은 날이었는데"…승진하고 상 받은 날 회사 동료들 참변(종합3보) 랭크뉴스 2024.07.03
16634 공사비 상승하는데 레미콘 휴업까지… 건설업계 ‘발동동’ 랭크뉴스 2024.07.03
16633 “해병대원 특검법 상정”·“필리버스터 돌입”…국회 상황은? 랭크뉴스 2024.07.03
16632 "자다 일어나 바지 내렸다"…만취 20대 치킨집서 '소변 테러' 랭크뉴스 2024.07.03
16631 아리셀 참사 대책위, ‘민·관 합동 사고 조사위’ 구성 요구 랭크뉴스 2024.07.03
16630 "라인야후 지분 팔지 않겠다"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단기적"은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4.07.03
16629 "숙제 안 했네?"…10대 여학생 엉덩이 때리고 뒤에서 껴안은 50대 강사 랭크뉴스 2024.07.03
16628 아리셀, 김앤장 선임했다…사고 수습 길어지고 장례 늦춰질 듯 랭크뉴스 2024.07.03
16627 운전자는 68세 버스기사…‘고령 운전자’ 안전 논란도 랭크뉴스 2024.07.03
16626 “마지막 경고” 탄핵 공세에 침묵 깬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7.03
16625 '친러' 헝가리 총리, 젤렌스키에 "빨리 휴전하라"… 개전 후 첫 회동 랭크뉴스 2024.07.03
16624 美국방장관 "우크라에 3.2조원 추가 안보 지원 곧 발표" 랭크뉴스 2024.07.03
16623 유통업계, 본격화된 장마에 리스크 대비 한창 랭크뉴스 2024.07.03
16622 사전청약 취소·지연 속출…우왕좌왕 정부, 당첨자 보호 ‘뒷전’ 랭크뉴스 2024.07.03
16621 현대차 6월 美 판매 작년보다 2.5% 감소…기아는 6.5%↓ 랭크뉴스 2024.07.03
16620 팔 잘린 인도인 방치해 사망케 한 고용주…분노 터진 이탈리아 랭크뉴스 2024.07.03
16619 英총리 눈앞 노동당 대표 “난 금요일 칼퇴근할 거야” 랭크뉴스 2024.07.03
16618 역주행? 급발진? 9명 참변?… 시청역 사고 미스터리 투성이 랭크뉴스 2024.07.03
16617 사고 운전자 68세…‘고령 운전 안전성’ 논란 재점화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