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앞서 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살로스 칠리마 말라위 부통령이 항공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아프리카 동남부 국가 말라위의 라자루스 차퀘라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칠리마 부통령을 비롯한 10명을 태우고 가던 항공기가 숲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 차퀘라 대통령은 연설에서 “(추락한) 항공기를 찾았다.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유감스럽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칠리마 부통령은 이달 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바로 이틀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10일 오전 9시17분께 말라위 수도 릴롱퀘에서 이륙한 항공기에는 칠리마 부통령 등 승객 7명과 군 관계자 3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중에는 전 영부인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칠리마 부통령 등 일행은 음주주 동부 치제레 마을의 전직 법무 장관 랄프 카삼바라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보인다. 애초 항공기는 이륙 45분 뒤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음주주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사고 당시 말라위 북부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항공기가 실종 직후 군인, 경찰, 산림 경비대원 등 약 600명이 동원돼 수색 작전에 나섰고 약 18시간 만에 추락 항공기를 찾았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296 전남친 찾아와 때리고 성폭행…영상도 있는데 ‘불구속’ 랭크뉴스 2024.06.14
34295 인천 캠핑카 공장서 불‥오사카행 티웨이 11시간 지연 랭크뉴스 2024.06.14
34294 미·우크라, 10년 유지 안보협정 체결…G7 “69조 원 지원” 랭크뉴스 2024.06.14
34293 '지진위험도 궁금한데'…디지털 지진지도 2026년 이후에야 제작 랭크뉴스 2024.06.14
34292 대출 재확인·용도 점검도 제대로 안 했다… ‘100억 횡령’ 우리은행 사후관리 ‘구멍’ 랭크뉴스 2024.06.14
34291 [속보] “머스크에 66조원 성과보상”…테슬라 주총 승인 랭크뉴스 2024.06.14
34290 [팩트체크]“매우 희박”…‘최대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접한 전문가 7인 랭크뉴스 2024.06.14
34289 러, 푸틴 방북 “일정 발표 아직…러북 관계 잠재력 깊어” 랭크뉴스 2024.06.14
34288 아동병원 휴진 불참…의협 회장 “멀쩡한 애 입원” 비난 랭크뉴스 2024.06.14
34287 “축구 국대 손에 들린 그 커피, 우리가 팔아요”… ‘선물 시장’ 공략하는 백화점 랭크뉴스 2024.06.14
34286 "25만 원까지 납입" 41년 만에 올렸는데 반응은 '싸늘' 랭크뉴스 2024.06.14
34285 ‘하늘의 전함’ AC-130J ‘고스트라이더’…한미 특수전 부대 ‘김정은 타격’ 훈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14
34284 [속보] '60조원대 머스크 성과보상' 테슬라 주총서 가결 랭크뉴스 2024.06.14
34283 美·日이 장악한 HBM 테스트 시장… 韓 소부장 기업, 국산화 시동 랭크뉴스 2024.06.14
34282 휴진 확산에 대화 나서는 국회·정부…의료계 요구 수용할까 랭크뉴스 2024.06.14
34281 2주 美 출장 마친 이재용…저커버그 집 홀로 찾았다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14
34280 [단독] 초∙재선 개혁모임 전무…중진 된 與 옛 소장파들 뭉친다 랭크뉴스 2024.06.14
34279 현직 중학교 교사 “학생이 복도에서 비틀”…마약 목격담 랭크뉴스 2024.06.14
34278 “시총 4000조 회사가 7% 뛰고, 5% 빠지고”... 美 종목, 왜 이리 변동성 커졌을까 랭크뉴스 2024.06.14
34277 ‘거부권 제한·등원 거부 불이익’ 여당 압박…야당의 입법속도전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