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중앙지법
6월 11일


Q.재판 결과에 대한 입장은

[이기철/학폭 피해자 故박주원 양 어머니]
"기가 막혀서… 제가 제대로 잘 듣기는 했는지 지금 좀 혼미할 정도고요. 제가 들은 것 중에 무슨 소송 비용을 원고가 부담한다라는 얘기도 판사가 한 것 같은데 도대체 저게 뭔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재판을 하면서 결과에 대해서 기대를 저는 안 한다 안 한다 이렇게 계속 제 마음속에서 주문을 걸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실낱같은 그 기대는 조금은 제가 있었나 봐요. 너무 실망이 좀 큽니다."

Q. 권경애 변호사가 사과를 했나?

[이기철/학폭 피해자 故박주원 양 어머니]
"제가 바라는 사항이었지만 그리고 마지막 통화할 때 저한테 그랬거든요. 살면서 저한테 민폐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말 지키지 않고 있고요. 저한테 어떠한 해명도 안 했고 사과도 안 했어요. 그렇게 제가 사람의 도리를 해달라 얘기를 하는데, 듣지 않고 그냥 자기만 숨어 있는 상태입니다."

Q. 변호사 정직 1년 징계 충분하다고 생각?

[이기철/학폭 피해자 故박주원 양 어머니]
"절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변협에 제출한 32장 페이지의 그 내용을 봐서도 정말 이렇게 궤변만 늘어놓은 그 내용이 변협에 있는 담당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뭘 보고 지금 1년의 징계를 하고 대단한 징계를 했다고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저는 그분들한테도 정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어요.
힘없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법이 돼 준 적이 언제 있나요?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다시 새 삶을 살 수 있는 그 베이스 언제쯤 만들어 주실 건가요? 학교가 외면하고 어른들이 외면하고 전부 법원으로 몰려가는데 법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게 한 가지라도 있습니까?"

Q. 항소 계획은?

[이기철/학폭 피해자 故박주원 양 어머니]
"항소 당연하게 할 거고요. 항소 담당하는 판사가 또 어떤 태도로 이 재판에 임하는지 볼 거고요. 그걸로도 안 되면 상고하고 대법원까지라도 갈 겁니다. 그 과정이 제가 힘들고 제가 또 쓰러질 수 있지만 쓰러지지 않게 독하게 혀 깨물고 입술 악물고 그렇게 갈 겁니다."

※관련 영상: [오늘 이 뉴스] '황당 노쇼' 패소한 권경애, 법원 "5천만 원 배상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Pr00OOOT9P0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2 토끼장 같은 아파트에서 죽어가는 18세 소녀...왜 죽음을 원했을까 랭크뉴스 2024.03.23
3161 통신 3사, 번호 이동 전환지원금 30만원대로 인상 랭크뉴스 2024.03.23
3160 “더는 핫플 아니죠”… 상권 양극화 홍대, 흥망성쇠 분기점 [핫플의 추락③] 랭크뉴스 2024.03.23
3159 이익으론 삼성도 제꼈는데...현대차, 더 보여줄 게 있을까? [안재광의 대기만성's] 랭크뉴스 2024.03.23
3158 '제인에어' 작가는 사실 장녀 컴플렉스…"우리는 돈을 벌어야 해" [커튼콜 인문학] 랭크뉴스 2024.03.23
3157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사망자 62명… 러 “보복하겠다” 랭크뉴스 2024.03.23
3156 '안희정 성폭행 손배소' 4년 만인 5월 1심 선고‥피해자 측 "반성 안 해" 랭크뉴스 2024.03.23
3155 기분 좋은 듯 ‘폴짝폴짝’… ‘성폭행’ 주장한 BJ의 모습 랭크뉴스 2024.03.23
3154 ‘가자전쟁 휴전’ 결의안, 러·중 반대로 유엔 안보리서 부결 랭크뉴스 2024.03.23
3153 ‘의료 대란’ 장기전 대비하는 정부… ‘은퇴한 교수들’까지 모신다는데 랭크뉴스 2024.03.23
3152 죽어야 가족입니까…여전히 파렴치한 부모들 랭크뉴스 2024.03.23
3151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K멘탈 빨간불... 도움 받을 용기 내야” 랭크뉴스 2024.03.23
3150 "16만km 탔는데 배터리 성능 97%"…美 전기차운전자 경험담 화제 랭크뉴스 2024.03.23
3149 ‘벼락 공천’ 받은 한민수…과거 칼럼서 “하루 아침에 날아온 후보, 지역주민 卒로 보나” 랭크뉴스 2024.03.23
3148 ‘9만전자’ 가나···젠슨 황 한마디에 주가 뛴 삼성전자[경제뭔데] 랭크뉴스 2024.03.23
3147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서 무차별 총격 테러·화재… IS "우리 소행" 랭크뉴스 2024.03.23
3146 日교과서 검정서 '처리 마친 오염수'→'오염수 처리한 물' 변경 랭크뉴스 2024.03.23
3145 인텔·삼성·TSMC 거액 보조금에 中 발끈…"명백한 차별" 랭크뉴스 2024.03.23
3144 ‘기후행동’의 최전선에 선 인류, ‘1.5도 방어선’ 무너지나 랭크뉴스 2024.03.23
3143 이번 총선 비례 개표도 100% 수개표로…비례 투표용지 길이 51.7㎝ 랭크뉴스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