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野 국회 의장단·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강행 비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을 외면하고 힘자랑 일변도의 국회 운영을 고집한다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의 명분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의사당. 뉴스1

이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헌정사상 초유의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거대 야당이 국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며 여야 합의 없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할수록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어렵사리 확립한 국회의 관례와 전통은 어떤 면에서는 국회법보다 더 소중히 지켜야 할 가치라는 것이 중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으면, 제2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는 관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화민주당 총재 시절 주도해 여야가 대화·타협으로 확립한 소중한 전통”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0일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18곳 가운데 11곳의 위원장을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하는 안에 대한 표결을 강행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야 간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리는 것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하고 농성을 벌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973 ‘제네시스판 AMG’ 내년 3분기 출시…하이브리드는 “빠른 시점 출시 목표” 랭크뉴스 2024.07.12
14972 ‘400kg~500kg 남성’ 40세 전 죽는다 했는데…최근 근황보니 랭크뉴스 2024.07.12
14971 바이든 “내가 최적임자” 후보 사퇴 일축…부통령을 “트럼프” 또 말실수 랭크뉴스 2024.07.12
14970 [2보] '800만 달러 대북송금' 김성태 1심 실형…법정구속 면해 랭크뉴스 2024.07.12
14969 당국, 전세 대출에도 DSR 규제 적용하나···가계대출 폭등에 검토 랭크뉴스 2024.07.12
14968 지난해 늘어난 나토 군사비, 차 670만대 1년 치 온실가스 배출량 늘렸다 랭크뉴스 2024.07.12
14967 [속보]쌍방울 대북 송금 김성태 1심서 실형 선고…법정구속 면해 랭크뉴스 2024.07.12
14966 美 전기차 공장 전환하는 현대모비스, 바이든 정부서 450억 받는다 랭크뉴스 2024.07.12
14965 하염없는 진화위 조사 기다리다…‘민간인 희생자’ 유족 숨져 랭크뉴스 2024.07.12
14964 김동연 “어느 나라 통일부냐”…‘대북전단 단속 위헌’ 법률자문 규탄 랭크뉴스 2024.07.12
14963 “축구협회 못잖은 걱정거리” 경고에도…“갈 데까지 가보겠다” 랭크뉴스 2024.07.12
14962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인력 부족… 해결사로 직접 나선 CEO들 랭크뉴스 2024.07.12
14961 "당 쪼개진다"… 국민의힘 '자폭 전대'에 당 내부서도 우려 랭크뉴스 2024.07.12
14960 [단독] 국세청장 후보자 처가 회사 ‘모범납세자상’ 받고 세무조사 3년 유예 랭크뉴스 2024.07.12
14959 ‘쌍방울 대북송금’ 김성태 전 회장, 징역2년6월 실형 랭크뉴스 2024.07.12
14958 미 “장거리 미사일 독일 배치”에 러 “냉전 속성 돌아왔나” 랭크뉴스 2024.07.12
14957 "새벽에 나갔는데 연락 안 돼"…폭우 속 익산서 실종된 의대생, 끝내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7.12
14956 이재용 회장, 인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 랭크뉴스 2024.07.12
14955 취업하기 너무 힘든데..."우린 졸업하면 바로 '삼성맨' 된다" 랭크뉴스 2024.07.12
14954 박수홍 형수 눈물 "딸 너무 힘들어해, 정신과 치료 받는다" 랭크뉴스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