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변호사. 유튜브 채널 금태섭티브이(TV) 갈무리
학교 폭력 피해자의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 연속해서 출석하지 않아 재판에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 등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11일 피해자의 어머니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이 함께 5천만원을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권 변호사는 학교 폭력 피해로 2015년 숨진 학생의 어머니를 대리해 가해자들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2022년 열린 항소심에서는 세차례 불출석해 패소했고, 상고장도 내지 못해 이 사건은 패소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