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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개막을 앞둔 부산모빌리티쇼에 자동차 회사들이 대거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는 현대차그룹과 르노코리아 등이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지만 여러 업체가 불참해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기아와 르노코리아가 참여한다. 수입차 중에선 BMW코리아(BMW·미니)가 유일하게 참여한다.

2016년에 열린 부산 모터쇼./벡스코 제공

국내 완성차업체인 한국GM과 KG모빌리티는 불참을 확정했고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토요타 등도 참가하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 국내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참석 명단에서 빠졌다.

부산모빌리티쇼는 지난 2016년 현대차그룹, 한국GM, 르노삼성을 비롯해 수입차 16개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만트럭 등 상용차를 비롯해 이륜차인 야마하까지 참여했다. 2018년에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가 25대에 달할 만큼 규모가 컸다.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되는 신차는 2대뿐이다.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오로라1′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코리아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신차를 선보이는 건 2020년 ‘XM3′ 이후 4년 만이다.

르노코리아가 공개한 브랜드 홍보 영상에서 오로라1로 추정되는 차량의 모습./르노코리아 유튜브 캡처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를 부산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2021년 ‘세븐’이라는 콘셉트카를 내놓았는데, 아이오닉 9는 콘셉트카 세븐과 디자인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지난 5월 공개한 소형 전기 SUV EV3를 전시할 전망이다. 기아의 첫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EV3는 판매 가격이 3000만원 중반부터 시작하고, 완충 시 최대 501㎞를 달릴 수 있다. EV3는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대규모로 사람이 모이는 모터쇼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고 수십억원이 드는 모터쇼 대신 SNS 등 다른 경로의 마케팅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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