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머니와 형 사망…운전자였던 동생만 생존
존속 살해 및 자살 방조 혐의 입건
9일 오후 무안군 홀통항 인근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수색하는 해경. 목포해경 제공

전남 무안 선착장에서 SUV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해 모자가 사망한 사건은 사고가 아닌 아들의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해상 추락 사고를 내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존속 살해 및 자살 방조)로 A씨(48)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4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 선착장 인근에서 SUV 차량에 70대 어머니와 50대 형을 태운 채 바다로 돌진해 어머니와 형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어머니와 형이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미혼인 A씨는 형과 함께 모시던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조사를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091 "5분만 방송합니다"…롯데홈쇼핑, 300초 특가로 휴지 4만 롤·생수 3만 병 판매 랭크뉴스 2024.06.13
32090 "용량이 이렇게나 줄었다고?" 가격은 올리고 상품 양 줄여 판 상품 보니 랭크뉴스 2024.06.13
32089 [속보]‘또래 살인’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대법원도 ‘심신미약’ 인정 안 해 랭크뉴스 2024.06.13
32088 "입·눈 다 삐뚤어졌다"…구독 220만 中인플루언서 '충격 성형' 랭크뉴스 2024.06.13
32087 결별 통보에 죽이려…‘교제폭력’ 20대 살인미수 혐의 기소 랭크뉴스 2024.06.13
32086 흉기 휘두른 ‘묻지마 범죄’ 형량은… 국민참여재판 직접 보니 랭크뉴스 2024.06.13
32085 “의료계 집단 휴진 철회하라”… 뿔난 환자단체, 첫 대규모 집단행동 랭크뉴스 2024.06.13
32084 [단독] 이재명, 野 간사단 불러 “상임위 유튜브 생중계 방안 찾자” 랭크뉴스 2024.06.13
32083 ‘리니지 왕국의 몰락’...M&A로 위기 극복 선언한 엔씨소프트 랭크뉴스 2024.06.13
32082 “임성근 구하려 나를 고립”…채상병 전 대대장 ‘긴급구제’ 신청 랭크뉴스 2024.06.13
32081 엽기적 수법 '또래 살인'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랭크뉴스 2024.06.13
32080 당정 “내년 3월 말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랭크뉴스 2024.06.13
32079 [단독] 민주당, 새로운 ‘대북전단금지법’ 당론 추진 유력 검토 랭크뉴스 2024.06.13
32078 정부 "'집단 휴진'은 의료법 위반하는 '진료 거부'‥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4.06.13
32077 공정위 “쿠팡, 검색순위 조작”…과징금 1400억 부과·檢 고발 랭크뉴스 2024.06.13
32076 [속보] "불법 공매도로 부당이득 50억 넘으면 최대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3
32075 "회사 다니기 너무 좋다" MZ들 환호하는 '이 회사' 복지 봤더니… 랭크뉴스 2024.06.13
32074 주민 30%가 고령자인데... 15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24대 다 멈췄다 랭크뉴스 2024.06.13
32073 권익위 ‘명품백 종결’…야 ‘공직자 배우자도 처벌’ 청탁금지법 개정 추진 랭크뉴스 2024.06.13
32072 5개월 만에 100만봉 팔고 美수출까지…'서울라면' 열풍 왜 랭크뉴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