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영 박찬대·법사 정청래·과방 최민희 선출…11명 모두 민주당


여당 없이 상임위원장 선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0일 국회 본회의장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는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이 상정되고 있다. 2024.6.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11곳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투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 191명만 참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한 것에 강력히 반발하며 본회의 자체를 보이콧했다.

이날 선출된 11명의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우선 국회 운영위원장에 박찬대 의원, 법제사법위원장에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에 김영호 의원,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어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박주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는 안호영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에는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박정 의원이 뽑혔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재로 이날 오후까지 회동하며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끝내 결렬됐고, 우 의장은 민주당이 내정한 상임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 표결을 진행했다.

우 의장은 표결 직전 "민생이 절박한 상황에서 국회의장으로서 원 구성을 마냥 미룰 수 없었다"며 "여당 소속 의원들의 불참 속에 본회의를 연 것은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국회가 문을 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례를 존중해 달라는 (여권의) 말씀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관례가 국회법 위에 있을 수는 없고, '일하는 국회'라는 절대적 사명에 앞설 수도 없다는 게 국민의 눈높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814 2주 美 출장 마친 이재용…저커버그 집 홀로 찾았다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14
33813 휴진 확산에 대화 나서는 국회·정부…의료계 요구 수용할까 랭크뉴스 2024.06.14
33812 美·日이 장악한 HBM 테스트 시장… 韓 소부장 기업, 국산화 시동 랭크뉴스 2024.06.14
33811 [속보] '60조원대 머스크 성과보상' 테슬라 주총서 가결 랭크뉴스 2024.06.14
33810 ‘하늘의 전함’ AC-130J ‘고스트라이더’…한미 특수전 부대 ‘김정은 타격’ 훈련[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14
33809 "25만 원까지 납입" 41년 만에 올렸는데 반응은 '싸늘' 랭크뉴스 2024.06.14
33808 “축구 국대 손에 들린 그 커피, 우리가 팔아요”… ‘선물 시장’ 공략하는 백화점 랭크뉴스 2024.06.14
33807 아동병원 휴진 불참…의협 회장 “멀쩡한 애 입원” 비난 랭크뉴스 2024.06.14
33806 러, 푸틴 방북 “일정 발표 아직…러북 관계 잠재력 깊어” 랭크뉴스 2024.06.14
33805 [팩트체크]“매우 희박”…‘최대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접한 전문가 7인 랭크뉴스 2024.06.14
33804 [속보] “머스크에 66조원 성과보상”…테슬라 주총 승인 랭크뉴스 2024.06.14
33803 대출 재확인·용도 점검도 제대로 안 했다… ‘100억 횡령’ 우리은행 사후관리 ‘구멍’ 랭크뉴스 2024.06.14
33802 '지진위험도 궁금한데'…디지털 지진지도 2026년 이후에야 제작 랭크뉴스 2024.06.14
33801 미·우크라, 10년 유지 안보협정 체결…G7 “69조 원 지원” 랭크뉴스 2024.06.14
33800 인천 캠핑카 공장서 불‥오사카행 티웨이 11시간 지연 랭크뉴스 2024.06.14
33799 전남친 찾아와 때리고 성폭행…영상도 있는데 ‘불구속’ 랭크뉴스 2024.06.14
33798 정부 “집단휴진 엄정 대응”…의협 “정부 입장 변화 있다면 재논의” 랭크뉴스 2024.06.14
33797 [단독] 명품백 봐준 권익위, 작년엔 “사건 대다수 현장조사” 랭크뉴스 2024.06.14
33796 질주하는 S&P·나스닥,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6.14
33795 [단독] 이재명, 이래도 김성태 모른다고? 檢 파헤치는 '세 장면'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