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야는 오늘(10일) 몇 차례 접촉해 협상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무노동 불법 세력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막가파식 국회 운영을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무노동 불법 세력'이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법정 시한을 넘긴 채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하지 않고 막무가내 떼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답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에 대해서는 자기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하는 법입니다. 자기들이 밥상 엎어놓고 상대방을 탓해 봐야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승전, 이재명 살리기'라며 맞받아쳤습니다.

이토록 무리를 해 가며 국회 관례상 2당 몫인 '법사위원장' 자리에 집착하는 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 아니냐는 겁니다.

그러면서 '막가파식 국회 운영', "상임위 배분 폭주"에 협조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오늘/KBS라디오 '전격시사' : "결국은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민주당이 지금 하고 있는 행위는 결코 국민에 반하는, 반국민적인 행태이고 행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당내에 설치한 15개 민생현안 특위 가동에 들어가는 등 장기전에 나설 태세인 가운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274 소녀상 건립 伊시장 "한일 입장 병기 비문으로 새로 만들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6.22
33273 "20대女 국방장관하는 느낌"…워킹맘 씁쓸했던 尹 저출생 회의 랭크뉴스 2024.06.22
33272 교총 신임 회장, 제자와 관계로 '품위유지위반' 징계 전력 논란(종합) 랭크뉴스 2024.06.22
33271 조르자 멜로니가 ‘여성의 얼굴’로 극우의 시대를 열고 있다 랭크뉴스 2024.06.22
33270 마약 치료기관 입원 중 몰래 투약한 20대 덜미 랭크뉴스 2024.06.22
33269 “약 처방에 불만” 의사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구속 랭크뉴스 2024.06.22
33268 유튜버 모욕 혐의 이근 전 대위··· 벌금 500만원 랭크뉴스 2024.06.22
33267 깜짝 폭로? 말실수? 신범철 덜컥 "윤 대통령 통화, 회수 관련한 것" [국회M부스] 랭크뉴스 2024.06.22
33266 4분 늦어서 비행기를 놓쳤는데…운명의 남자를 만난다면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4.06.22
33265 나경원 “홍준표·이철우, 당 지킨 사람이 대표 돼야 한다 해” 랭크뉴스 2024.06.22
33264 [한국의 스타 셰프들] ① 최현석 “쵸이닷 통해 다채로운 파인 다이닝 꿈꾼다” 랭크뉴스 2024.06.22
33263 연돈볼카츠 논란 '폭로전' 점입가경…"더본코리아가 월 매출 3000만 원 제시" 랭크뉴스 2024.06.22
33262 “환율 우대 받으러 서울역 갔다고? 난 트래블 카드 쓴다” 랭크뉴스 2024.06.22
33261 이국종 “의료계 벌집 터져…전문의 없어질 것” 랭크뉴스 2024.06.22
33260 서울 첫 열대야, 역대 가장 일렀다…남부 장마 시작 랭크뉴스 2024.06.22
33259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역대 가장 이른 기록” 랭크뉴스 2024.06.22
33258 푸틴 “3대 핵전력 추가 개발…우호국과 군사훈련도” 랭크뉴스 2024.06.22
33257 [체험기] 게임·동영상 편집 거뜬한 150만원대 ‘M3 맥북 에어’… 무게·충전단자는 아쉬워 랭크뉴스 2024.06.22
33256 'AI 황제株' 엔비디아 이틀 연속 3%대 하락…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22
33255 美 아칸소 식료품점에서 총격…3명 사망·10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