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빼돌린 돈은 해외 선물 등 투자
회사 측 소명 요청에 경찰에 자수
서울 중구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대출금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방의 한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지점 직원 ㄱ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해 고객 대출금을 빼돌렸으며, 이렇게 빼돌린 돈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여신감리부의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ㄱ씨에게 소명을 요구하는 한편 담당 팀장에 검증을 요청했다. ㄱ씨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우리은행은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파견한 상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 내부 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72 '40만 원 선물'도 신고해 처벌 모면‥디올백은? 랭크뉴스 2024.06.14
33771 김해 합성수지 재가공 공장 불…공장 1개동 전소 랭크뉴스 2024.06.14
33770 [일문일답] 석유공사 사장 "많은 석유·가스 발견 염원에 '대왕고래'로" 랭크뉴스 2024.06.14
33769 호텔 청소부 노린 연쇄 성폭행... 워싱턴 검찰은 왜 '아무개'를 기소했나 [세계의 콜드케이스] 랭크뉴스 2024.06.14
33768 “3천억 새만금 사업에 위조서류”…박세리 父 고소 전말 랭크뉴스 2024.06.14
33767 입 연 밀양 사건 피해자…“일상 회복 도와달라” 랭크뉴스 2024.06.14
33766 풍선·드론·감청…용산은 탈탈 털리고 있다 [세상읽기] 랭크뉴스 2024.06.14
33765 [단독] 삼성, 파운드리 고성능 칩 매출 전망 대폭 상향… TSMC에 1.4나노 '승부수' 랭크뉴스 2024.06.14
33764 [단독] 이재명, 김성태 모른다고? 檢 법정에 내놓을 '세 장면' 랭크뉴스 2024.06.14
33763 "둔촌주공 잡으면 月 2600만원 따박따박"…관리 경쟁도 불붙었다 랭크뉴스 2024.06.14
33762 최고기온 35도까지…주말 비 내리며 주춤한다는데 랭크뉴스 2024.06.14
33761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집단휴진 불참…"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랭크뉴스 2024.06.14
33760 중국인 때문에 또 비행기 지연…이번엔 30대女 몰래 반입한 '이것' 때문 '황당' 랭크뉴스 2024.06.14
33759 부산 사직 뒤흔든 카리나 시구에 담긴 '프로야구와 연예인'의 상관관계 랭크뉴스 2024.06.14
33758 [단독] "이재명, 김성태 모를수 없었다" 검찰이 법정서 꺼낼 세 장면 랭크뉴스 2024.06.14
33757 장동혁 “원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되고 대표는 안되나” 랭크뉴스 2024.06.14
33756 조국 “대검·고검 폐지하고 공소청으로…검사 증원도 필요 없다” 랭크뉴스 2024.06.14
33755 385만원 디올 가방, 원가 8만원이었다…명품 '노동착취' 민낯 랭크뉴스 2024.06.14
33754 G7, 우크라 69조원 지원 합의···미·일과는 안보협정 랭크뉴스 2024.06.14
33753 박세리 부친 '사문서위조 사건'에 결국…새만금개발청 "우선협상자 취소"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