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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SER)
상하이⋅도쿄 제쳐...7위는 싱가포르

2024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스타트업지놈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9위에서 10계단이나 뛰어오른 수치다.

10일(현지 시각)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영국 런던에서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SER)’에 따르면 서울은 전 세계 100개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 조사에서 9위에 올랐다. 조사 기간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이 보고서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은 일본 도쿄(10위), 중국 상하이(11위)를 제치고 순위에 올랐다. 파리와 베를린도 서울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2위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4위는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로스앤젤레스가 자리했다. 중국 베이징은 지난 2020년 4위에서 올해 8위, 상하이는 같은 기간 8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 도쿄는 싱가포르는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7위로 단숨에 11계단을 뛰어올랐다.

서울은 지난 2020년 평가에서는 고환율과 고물가, 고유가의 영향으로 19위로 떨어졌으나,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지난 2021년 54조 원에서 308조원으로 증가했다. 유니콘 기업이 20곳에 달하고, 자금회수에 성공한 사례가 208건으로 늘어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울은 자금조달, 생태계 활동성, 창의 경험 및 인재 양성, 지식축적 등 4개 분야에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받았다. 시장진출 분야는 7점으로 지난해 대비 크게 향상됐다. 서울은 자금조달 분야에서 아시아 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 비전2030 펀드’를 통해 미래 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펀드 규모를 2026년까지 5조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서울이 AI,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생명과학, 첨단 제조업, 로봇산업 등에서 강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1위는 실리콘밸리가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아시아 도시는 서울을 포함해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의 노력과 창업 주체들의 협력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5 창업 도시로 도약하고, 유니콘 기업 50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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