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22대 국회 원 구성을 두고 여야가 오늘 하루 종일 충돌했습니다.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임명 강행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일방적인 국회운영이라고 반발한 국민의힘.

양측은 종일 공방을 벌였다 협상을 재개하길 반복하면서, 조금 전까지 협상이 계속됐는데요.

지금 국회 상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윤수 기자, 협상은 어떻게 됐나요.

◀ 기자 ▶

네,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금도 최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협상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들러 자신에게 협상의 전권을 달라며 추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의장실로 이동해서 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 회동 요청을 거부하다가 오후 들어 태도를 바꿨고 여야 원내 지도부는 두 차례 협상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과방위원장을 두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협상 뒤 각각 의원 총회를 열고 협상 결과를 공유한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앵커 ▶

협상이 결렬되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 예고를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본회의는 오늘 열리는 건가요?

◀ 기자 ▶

네, 만약에 협상이 결렬되면 잠시 뒤 본회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주 첫 본회의에 이어 오늘 회의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게 되면 반쪽짜리로 열릴 수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운영의 최소한 원칙인 국회법을 지키려면 오늘 본회의 개최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맡을 상임위원장 11명의 명단을 이미 국회에 제출했는데 국민의힘이 고집하고 있는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원장도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상 과정에서 의회 독재를 막자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거대 야당의 의결 강행에 대해 뾰족한 대응 방안을 찾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추가 협상이 없다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가져오겠다는 입장이어서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시작된 여야 충돌은 오늘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해동 이지호 / 영상편집: 김현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01 여자 노인만 차로 덮쳐 살해...시청률 터진 교통사고 범죄수사극 '크래시', 소재부터 다르다 랭크뉴스 2024.06.13
33900 “왜 안 닫혀” 아파트 엘베 발로 ‘쾅’… “수리비 내긴 억울” 랭크뉴스 2024.06.13
33899 '테라 사태' 권도형, 벌금 6조 원 내기로 미 당국과 합의 랭크뉴스 2024.06.13
33898 "다음엔 너야"‥살인 예고까지 부른 담배 연기 랭크뉴스 2024.06.13
33897 미국 금리 인하 9월도 불투명…한은 4분기나 내년 낮출 듯 랭크뉴스 2024.06.13
33896 '유류세 감면', 추가 연장 대신 인하율 20%대로 낮춘다 랭크뉴스 2024.06.13
33895 [투자노트] 자산가들이 美 ‘로봇 독’에 수억씩 꽂은 이유 랭크뉴스 2024.06.13
33894 “수술 미루더니 외래마저” 대학병원 휴진에 방치된 환자들 랭크뉴스 2024.06.13
33893 대통령실 "푸틴 며칠 안으로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3
33892 [단독] “뇌물이란 말 쓰지 말라” 권익위 내 ‘친윤’들 명품백 종결 주도 랭크뉴스 2024.06.13
33891 “호텔 보고있나”… 6천원 성심당 빙수, 너무 싸서 논란 랭크뉴스 2024.06.13
33890 파월 미 연준 의장 “최근 물가 완만한 진전…금리인하는 더 좋은 지표 있어야” 랭크뉴스 2024.06.13
33889 “분출 계속”…또다시 용암으로 뒤덮인 아이슬란드 도로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13
33888 "머스크, 여직원 4명과 성관계…그중 인턴은 2년만에 임원 됐다" 랭크뉴스 2024.06.13
33887 "머스크, 女직원 4명과 성관계…2년 만에 임원 승진한 여성도'" 랭크뉴스 2024.06.13
33886 ‘테라사태’ 권도형 6조원대 벌금 납부한다 랭크뉴스 2024.06.13
33885 취업 시장에 청년 설 자리 없네…빛바랜 ‘고용률 70%’ 랭크뉴스 2024.06.13
33884 청약통장 月납입 인정액, 41년만에 10만→25만원 상향 랭크뉴스 2024.06.13
33883 “주주 보호”에 재계 “경영 침해” 반발…전문가들 “우려 과도” 랭크뉴스 2024.06.13
33882 삼성 파운드리, 메모리·패키징 결합해 AI 시대 '턴키' 승부 [SFF 2024] 랭크뉴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