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중앙아시아3국 순방에 경제사절단 동행
지질자원연구원 공급망 확보 후 SK에코플랜트 협력
현대엔지니어링·삼성물산·대우건설 대표도 참석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에 동행한 대형건설사들이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 사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스1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전면에 나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고 이에 건설사들이 협력하는 형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를 중심으로 리사이클링 사업을 진행하는 SK그룹은 향후 지질자원연구원이 주도하는 현지 지질 탐사와 리튬 개발 등에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부터 지질자원연구원과 ‘배터리 재활용을 포함한 자원순환 공동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순방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도 건설업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과거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바 있다. 2022년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역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3조원 규모의 비료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은 우즈베키스탄에 광역·연결 도로망을 확충하는 인프라 사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중앙아시아3국 순방에 동행한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경험이 있던 건설사들은 여러 사업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이강훈 카인드(KIND) 사장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19 고민정 “경거망동 말라” 경고에… 배현진 “타지마할 좋았냐” 랭크뉴스 2024.06.12
33718 법원, ‘우크라 전쟁 징집 거부’ 러시아인 난민 지위 첫 인정 랭크뉴스 2024.06.12
33717 “화합의 길로 국제사회 되돌리는 일, 지도자 세대교체 돼야 가능”[2024 경향포럼] 랭크뉴스 2024.06.12
33716 "이제 겨우 초3, 악마화 우려" 제보 교사 "지금 필요한 건‥" 랭크뉴스 2024.06.12
33715 부안 지진 원인은?…‘함열단층’ 영향 줬나 랭크뉴스 2024.06.12
33714 아직 끝나지 않은 남양유업 사태...홍원식 전 회장, 400억원대 퇴직금 청구 소송 랭크뉴스 2024.06.12
33713 ‘등산로 성폭행 살인’ 최윤종, 2심도 무기징역 [플랫] 랭크뉴스 2024.06.12
33712 한·카자흐 정상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북한 핵·미사일 개발 규탄 랭크뉴스 2024.06.12
33711 루게릭 환자 성토 "조폭 같은 의사집단에 의지, 이젠 포기할 것" 랭크뉴스 2024.06.12
33710 '명품백 종결' 권익위 근거는‥최목사가 외국인? 랭크뉴스 2024.06.12
33709 전북도지사, 9시간 만에 지진현장에…"서울서 지역발전 일정" 랭크뉴스 2024.06.12
33708 "강원·부산에서도 감지"‥전국이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4.06.12
33707 작년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넓게···주말부터 ‘러브버그’ 몰려온다 랭크뉴스 2024.06.12
33706 [르포] 푸바오 움직임 하나에 관람객 탄성 “특별히 더 귀엽잖아요” 랭크뉴스 2024.06.12
33705 [단독] 치료제 없는데… 사과·배 ‘과수화상병’ 62% 폭증 랭크뉴스 2024.06.12
33704 “폭발음에 큰 진동”…올해 한반도서 가장 큰 지진 랭크뉴스 2024.06.12
33703 민주, 법사위부터 개문발차…채상병특검법에 가속페달(종합) 랭크뉴스 2024.06.12
33702 '규모 4.8' 지진‥"전쟁난 줄 알았어요" 랭크뉴스 2024.06.12
33701 [단독] 채상병 사건 재이첩 때 ‘임성근 입건 필요’ 암시한 국방부 조사본부 랭크뉴스 2024.06.12
33700 가스공사 임원들, ‘유전 브리핑’ 직후 급등한 주식 팔아치웠다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