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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론 반찬으로, 때론 술안주로 서민들의 배를 채워준 고마운 음식 어묵입니다.

그동안 많은 업체가 명멸을 거듭한 어묵 시장에서 무려 71년,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어묵 세계화에 이어 우주 식량 개발까지 꿈꾸는 K푸드의 새로운 도전 들어보겠습니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대전 가면 성심당, 부산에 가면 삼진 어묵. 이 회사 역사가 얼마나 됐나요?

[앵커]

대표님이 회사를 맡은 건 몇 살 때, 어려서부터 가업을 잇겠다는 꿈이 있었나요?

[앵커]

돌아왔을 때 회사 상황은 어땠나요?

[앵커]

회사 살리려고 대표님이 가장 먼저 한 건 뭐였나요?

[앵커]

공부만 하던 유학생이 직접 영업 다니는 것,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앵커]

사업하려면 40여 개 가면을 써야 한다.

오늘은 어떤 가면?

[앵커]

처음 맡으셨을 때랑 비교해서 매출 규모나 브랜드 파워에 있어서 얼마나 성과가 있었나요?

[앵커]

사람의 70년 인생도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듯이 기업은 더 말할나위도 없겠죠.

어릴 적 어묵에 대한 기억은요?

[앵커]

창업주인 할아버지께서 ‘사람 먹는 거니까 남는게 없어도 재료를 아끼지 말라’고 하셨다고 들었는데, 제대로 실천하고 계신가요?

[앵커]

별명이 어묵계의 스티브잡스라고.

어묵으로 어떤 혁신이 가능했을까요?

[앵커]

길거리 간식으로 여겨지던 식품을 고급화하는 데 성공한 사례. 오픈시 가장 신경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앵커]

어묵의 혁신 과정에서 여러번 엎어졌던 아이디어도 많았을 거 같은데요?

[앵커]

과감한 어묵 혁신을 이룬 대표님께 묻습니다.

그래서 돈은 많이 버셨나요?

[앵커]

전통적인 생산 업종이라 산업에 관성이 많았을텐데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때 기존 직원들과의 갈등은 없었나요?

[앵커]

해외 진출에도 성공.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최근 호주에도 매장을 여셨다고요.

외국인들 반응은?

[앵커]

해외진출에 있어서 상온제품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앵커]

최근 K 김밥처럼 K어묵 돌풍, 가능할까?

[앵커]

한국에는 반도체 자동차 산업도 있지만 전통 가업을 묵묵히 세계화해가는 중견기업들의 역할이 새삼 중요하다는 걸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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