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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을 굴러 내려가는 트럭으로 한 청년이 달려가 간신히 운전석 문을 열더니, 아슬아슬하게 트럭 안에 들어갑니다.

다음 순간 트럭이 멈춥니다.

이희성/굴러내려 가는 트럭 세운 시민
"어라 뭐지? 하고 봤는데 어르신이 트럭 뒤에서 질질질 끌려다니고 계시더라고요. 뭐 생각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

4월 10일 경기도 광주시의 한 언덕 도로에서 이희성 씨가 운전자 없이 굴러내려 가던 트럭에 올라타 차를 멈춰 세운 것입니다.

희성 씨는 자신의 발목이 골절되면서까지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이희성/굴러내려 가는 트럭 세운 시민
"그때 슬리퍼를 신고 있었어 갖고 그때 발목이 돌아갔어요. 결과론적으로는 제 발목이 이렇게 골절됐지만 다행히라고 생각하는 건 그 차주 분은 어떻게 됐을 것이며, 학원 근처여서 혹시라도 애가 튀어나왔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면 되게 끔찍하더라고요."

희성 씨는 대단한 일도 아니고 작은 추억을 만들었을 뿐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경찰은 희성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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