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탈을 굴러 내려가는 트럭으로 한 청년이 달려가 간신히 운전석 문을 열더니, 아슬아슬하게 트럭 안에 들어갑니다.

다음 순간 트럭이 멈춥니다.

이희성/굴러내려 가는 트럭 세운 시민
"어라 뭐지? 하고 봤는데 어르신이 트럭 뒤에서 질질질 끌려다니고 계시더라고요. 뭐 생각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냥 몸이 먼저 움직였어요."

4월 10일 경기도 광주시의 한 언덕 도로에서 이희성 씨가 운전자 없이 굴러내려 가던 트럭에 올라타 차를 멈춰 세운 것입니다.

희성 씨는 자신의 발목이 골절되면서까지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이희성/굴러내려 가는 트럭 세운 시민
"그때 슬리퍼를 신고 있었어 갖고 그때 발목이 돌아갔어요. 결과론적으로는 제 발목이 이렇게 골절됐지만 다행히라고 생각하는 건 그 차주 분은 어떻게 됐을 것이며, 학원 근처여서 혹시라도 애가 튀어나왔으면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면 되게 끔찍하더라고요."

희성 씨는 대단한 일도 아니고 작은 추억을 만들었을 뿐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경찰은 희성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502 1월 자살 사망자 전년 대비 34% 증가…"유명인 자살 영향" 랭크뉴스 2024.06.14
34501 일본 후쿠시마원전서 방사선 계측원 사망‥쓰러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14
34500 인도 젊은이들 선호하는 스마트폰은?···중국 브랜드 3관왕 랭크뉴스 2024.06.14
34499 "살려달라"던 10대 두 자녀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4
34498 공수처,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34497 '정몽구 회장 사망설'에 현대모비스 장중 14% 폭등…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4
34496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34495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 "국민에 큰 충격"(종합) 랭크뉴스 2024.06.14
34494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격 상실…정부 "자본금 2050억 미납" 랭크뉴스 2024.06.14
34493 선고 며칠 전 기습공탁...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4
34492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는데‥"동해 석유 안 믿어" 60% 랭크뉴스 2024.06.14
34491 제주의 색을 닮았구나…물회에 빠진 넌, 작아도 돔이다 랭크뉴스 2024.06.14
34490 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랭크뉴스 2024.06.14
34489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격 상실…정부 “자본금 2050억 미납” 랭크뉴스 2024.06.14
34488 '기레기 들어오지마" 또 막말‥"창피해" 고개 떨군 직원들 랭크뉴스 2024.06.14
34487 쿠팡 "임직원 체험단평점, 일반인보다 낮아…조작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14
34486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찾은 유인촌 "적당히 장사한단 생각 바꿔야" 랭크뉴스 2024.06.14
34485 ‘휴진 불참’하자 딴 일로 저격하는 의협회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14
34484 단일대오 무너지나…필수의료 휴진 불참에 흔들리는 개원의들 랭크뉴스 2024.06.14
34483 윤 대통령 장모, 27억원 과징금 취소 소송 2심도 패소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