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미 없다” vs “홈페이지 오래 쓸 생각 없다는 말”
액트지오 한국 홈페이지 캡쳐

동해유전 프로젝트 ‘대왕고래’의 성공률이 높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한국 홈페이지가 1년 후면 사용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젝트 발표 이후 홈페이지가 개설된 데다 사용 기간이 내년까지로 나와 있어 프로젝트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도메인 검색 서비스 ‘Whois’에 따르면 액트지오의 한국 홈페이지(actgeo.co.kr)는 내년 6월 5일 사용이 종료된다. 해당 페이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대왕고래를 발표한 지 이틀 후인 5일 개설됐다. 사용 기간이 1년인 셈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누리꾼은 “사용 기간은 원래 1년 단위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은 “1년 단위여도 2년, 3년, 5년이면 할인이 된다. 즉 할인받을 생각도 없고 홈페이지 오래 쓸 생각도 없다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천억 들인 국가사업이 저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기막힌 사실. 도대체 왜라는 의문이 안 들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도메인 검색 서비스 'Whois' 캡쳐

지난 5일 개설된 액트지오의 한국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동해 유전의 성공확률은 대단히 높습니다’ ‘액트지오는 대한민국 산유국 꿈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액트지오는 “2016년 미국 휴스턴에 설립돼 22국 31개 현장에서 지질 평가와 시추 사업에 참여했다”면서 “2015년에는 미 정유사 엑손모빌과 세계 최대 심해 석유·가스전으로 알려진 남미 가이아나 광구 탐사에도 참여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다만 홈페이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곳곳에는 ‘웹사이트 준비 중입니다’ ‘This page/domain is for sale(페이지/도메인 판매합니다). Leave your contact info in the comments box in the news article below(기사칸 아래에 연락망 정보를 기재하시오)’ ‘도메인/웹사이트 판매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186 교통사고 피해자 자녀 양육비, 무상지급 아닌 대출…헌재 "합헌" 랭크뉴스 2024.04.30
33185 가자지구 휴전 가능성 국제 유가 1% 넘게 급락 랭크뉴스 2024.04.30
33184 [김희원 칼럼] 윤 대통령, 병역의무 청년들에 답하라 랭크뉴스 2024.04.30
33183 상습 차량 보험사기 일삼다…판사까지 고소 랭크뉴스 2024.04.30
33182 尹-이재명 만나자 '추경한다' 유언비어…"국고채 4%갈수도" 랭크뉴스 2024.04.30
33181 전국 구름 많고 제주·남부지방 곳곳 ‘비’ 소식[날씨] 랭크뉴스 2024.04.30
33180 [속보] 3월 산업생산 2.1%↓…49개월 만에 최대 감소 랭크뉴스 2024.04.30
33179 강남 호텔 욕조 女익사, 함께있던 男 “몰랐다”…무슨일 랭크뉴스 2024.04.30
33178 '맛집' 을지면옥·진주회관, 가격 줄줄이 인상…"냉면도 못 사먹겠네" 랭크뉴스 2024.04.30
33177 고속도로에 나타난 보행자‥경찰의 재빠른 구조 랭크뉴스 2024.04.30
33176 [속보]3월 산업생산 2.1% 감소…투자 6.6%↓ 랭크뉴스 2024.04.30
33175 4조 vs 5천억…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얼마 드나 랭크뉴스 2024.04.30
33174 정진석 "尹-李, 다음엔 두 분만 따로 만나시라 했더니 고개 끄덕" 랭크뉴스 2024.04.30
33173 “개 조용히 시켜라”…흉기 난동으로 번진 ‘층견소음’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30
33172 “불났는데 문 안 열려”…중국 전기차 화재로 3명 사망 랭크뉴스 2024.04.30
33171 “듣겠다”며 불러놓고 길게 설명한 윤 대통령…협치 잘 될까 랭크뉴스 2024.04.30
33170 윤희숙 "철저히 외면당한 보수 정당, 존재해야 하는 거 맞나" [김현기의 직격인터뷰] 랭크뉴스 2024.04.30
33169 [영상] 1분에 4,500발 표적 명중…‘정조대왕함’ 실사격 훈련 랭크뉴스 2024.04.30
33168 미국·유럽은 왜 ‘중국 과잉생산’ 때리나…미래산업 주도권 싸움 랭크뉴스 2024.04.30
33167 7년 만에 동결됐던 올해 건보료, 내년엔 소폭 인상될까 랭크뉴스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