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일보 DB

출산 사실을 숨기려고 갓난아기를 질식사시킨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갓난아기의 얼굴을 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미혼모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충주 연수동 한 아파트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뒤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발로 아이의 얼굴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A씨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한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이는 탯줄이 붙은 채 숨진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에게 임신 사실을 숨겨왔는데 아이의 울음소리가 새어 나가면 출산한 것을 들킬까 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남자친구와 헤어진 A씨는 평소 지인들에게 “아이를 낳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식의 고충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371 "소화기 하나뿐, 이러다 큰일"…지하주차장 전기차 조마조마 랭크뉴스 2024.07.27
30370 [단독] "고소장 42장 중 2장만 보여줘"… 현직 경찰도 두 손 든 경찰의 정보 '비공개' 랭크뉴스 2024.07.27
30369 파리올림픽 조직위,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 랭크뉴스 2024.07.27
30368 유승민 회장의 배려, 탁구 선수들도 ‘사우나’ 버스에서 탈출했다 랭크뉴스 2024.07.27
30367 티몬 “남은 환불금 지급 최종 부결…현재로선 대책 없다” 랭크뉴스 2024.07.27
30366 韓선수단에 불어·영어로 “북한” 소개…개막식 대형사고 랭크뉴스 2024.07.27
30365 [올림픽]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북한만 두 번 입장한 '황당 개회식'(종합) 랭크뉴스 2024.07.27
30364 [단독] "사람도 공격한다"…길이 2m '포악 상어' 부산 첫 출몰 랭크뉴스 2024.07.27
30363 MZ도 많이 걸린다, 치료 까다로운 설암…이 증상 땐 병원 가야 랭크뉴스 2024.07.27
30362 “더워” 韓수영 대표팀 호텔로…英선수단은 “음식 뭐냐!” 랭크뉴스 2024.07.27
30361 '한국'이 '북한'이라고? 파리 올림픽 개회식 대형 사고 랭크뉴스 2024.07.27
30360 [올림픽] 트로카데로엔 석양 대신 잿빛구름…빗줄기 쏟아진 '센강 개회식' 랭크뉴스 2024.07.27
30359 "이 정도일 줄 몰랐다"…여당 지지율, 야당에 11%P 앞선다 왜 랭크뉴스 2024.07.27
30358 한국 등장하자 "북한" 불렀다…개막식 입장 때 역대급 실수 [파리TALK] 랭크뉴스 2024.07.27
30357 우비 입은 홍라희·이서현…파리올림픽서 포착된 삼성家 랭크뉴스 2024.07.27
30356 [올림픽] 빗줄기를 뚫고 센강 따라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 랭크뉴스 2024.07.27
30355 美 인플레 지표 둔화에 비트코인 4% 반등…6만7천달러선 회복 랭크뉴스 2024.07.27
30354 [영상] 한국 선수단 48번째 입장…기수는 우상혁·김서영 랭크뉴스 2024.07.27
30353 총알이 아니라 파편?…FBI국장 발언에 트럼프 총알 피격 논란 랭크뉴스 2024.07.27
30352 "총알인지 파편인지 의문"…FBI국장 발언에 트럼프 피격 논란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