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창정, SNS에 심경 밝혀
가수 임창정이 2021년 11월 1일 서울 영등포구 CGV 스타리움관에서 정규 17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최근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공개 사과했다.

임창정은 10일 자신의 SNS에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여러분들께서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에 임창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지 30여년이 넘었다”며 “제 어리석음과 미숙함으로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30억원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검찰은 임창정이 시세조종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그가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주가조작 핵심 인물 라덕연씨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임창정은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됐다”며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했다.

또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며 많은 분께 아쉬움을 남겨드려야 했던 지난날이 정말 속상하고 죄송스럽다”며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로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저의 부끄러운 행동을 다 가릴 수는 없다.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최근 임창정의 주가조작 가담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임창정이 라덕연으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라덕연과 친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덕연과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988 이재명, 부·울·경 거쳐 누적 득표율 90.89%···김두관 8.02% 랭크뉴스 2024.07.27
25987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銀… 한국 첫 메달 랭크뉴스 2024.07.27
25986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與 "정부 실질적 조치" 野 "역사 망각" 랭크뉴스 2024.07.27
25985 문 전 대통령 “듣도 보도 못한 일 많아…정부·여당 안타깝다” 랭크뉴스 2024.07.27
25984 [속보] 사격 박하준·금지현, 우리 선수단 첫 메달 랭크뉴스 2024.07.27
25983 문재인 전 대통령 “요즘 듣도 보도 못한 일 많아…정부·여당 안타깝다” 랭크뉴스 2024.07.27
25982 [속보] 한국 첫 메달 쐈다… '10m 공기 소총' 박하준·금지현, 은빛 총성 랭크뉴스 2024.07.27
25981 한국팀 첫메달 쐈다…금지현·박하준 공기소총 ‘은’ 랭크뉴스 2024.07.27
25980 [속보] '24세 동갑' 파리 1호 메달 쐈다…사격 박하준·금지현 銀 랭크뉴스 2024.07.27
25979 사도광산 외곽에 ‘강제동원’ 빠진 허름한 전시실…또 ‘저자세’ 랭크뉴스 2024.07.27
25978 커피의 옛 명칭 ‘가비’의 상표등록이 안 되는 이유[차효진의 지식재산권 산책] 랭크뉴스 2024.07.27
25977 [영상] 사격 금지현·박하준, 파리올림픽 첫 메달 쐈다 - 공기소총 혼성 10m [대한민국:중국] 랭크뉴스 2024.07.27
25976 문재인 전 대통령 “요즘 듣도 보도 못한 일 많아…매우 안타깝다” 랭크뉴스 2024.07.27
25975 회사 내 골칫거리 '저성과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IGM의 경영전략] 랭크뉴스 2024.07.27
25974 바흐 IOC 위원장 “대통령에 직접 사과하겠다” 랭크뉴스 2024.07.27
25973 '세계서 가장 섹시한 선수'도 파리 갔다…선남선녀 10명 소개 랭크뉴스 2024.07.27
25972 韓 1호 메달 확보…사격 박하준-금지현, 1·2위 결정전 진출 랭크뉴스 2024.07.27
25971 유혹의 디저트 ‘티라미수’[음담패설 飮啖稗說] 랭크뉴스 2024.07.27
25970 ‘필리핀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 접수 열흘 만에 310가정 몰려 랭크뉴스 2024.07.27
25969 민족문제연구소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는 윤 정부 외교의 실패” 랭크뉴스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