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띄운 배경으로 꼽히는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경찰이 "제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오물풍선이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제지할 수 있는 근거인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급박하고 심각한 위협'에 해당한다는 게 명확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4년 10월 대북전단에 대응해 북한이 민간인통제구역에서 고사포를 발사해 주민에게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던 사례를 들어 경찰이 제지할 수 있다고 한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물풍선을 단순히 날리는 정도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연결 짓기에는 무리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윤 청장은 오물풍선 살포가 이어져도 같은 입장을 고수할 지 묻자 "지금은 생명·신체적 위협이 아니라고 보여지나 한단계 더 나아가 충분히 그렇다고 보여지면 그 때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516 “연락처 안 알려줘서…” 합의 늦은 김호중, 경찰 탓 랭크뉴스 2024.06.18
31515 합참 “DMZ서 지뢰 폭발… 北 사상자 수십명” 랭크뉴스 2024.06.18
31514 국민의힘, 대법원 찾아가 이재명 대표 신속재판 촉구키로 랭크뉴스 2024.06.18
31513 최태원 이혼 재판부 "중간계산 오류, 재산분할 비율 영향 없어" 랭크뉴스 2024.06.18
31512 [속보] 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 랭크뉴스 2024.06.18
31511 집단 휴진 첫날…서울대 제외한 '빅4' 병원 사실상 정상진료 랭크뉴스 2024.06.18
31510 북한군 20~30명 군사분계선 또 넘어와…경고사격에 북상 랭크뉴스 2024.06.18
31509 “어리니 풀어줘야” 걸그룹 출신 BJ, ‘성폭행 무고’ 집유 랭크뉴스 2024.06.18
31508 합참 "북한군 수십 명 군사분계선 또 넘어와… 경고사격에 달아나" 랭크뉴스 2024.06.18
31507 “부자 만들어 줄게”…이웃들에게 300억 넘게 뜯어낸 고깃집 사장 징역 13년 랭크뉴스 2024.06.18
31506 내일 밤부터 장마 시작…제주도에 비 랭크뉴스 2024.06.18
31505 국민의힘 "김정숙 여사 배현진 고소는 정당한 의정 활동 겁박" 랭크뉴스 2024.06.18
31504 합참 "북한군, DMZ 작업 중 지뢰폭발로 사상자 다수 발생"(종합) 랭크뉴스 2024.06.18
31503 ‘원 구성’ 대치 계속…“권한쟁의심판 청구”·“국회 폭력 세력” 랭크뉴스 2024.06.18
31502 오늘 동네병원 전면 휴진…정부, 불법 진료 거부 엄정 대응 랭크뉴스 2024.06.18
31501 최태원 이혼 판결문 오류 있다는 법원…하지만 1.3조 분할은 유지, 왜? 랭크뉴스 2024.06.18
31500 117만 와도 "백종원 때문에‥" 투덜? "그래도 맛보다 가격" 직진 랭크뉴스 2024.06.18
31499 '우크라 참전' 이근 2심도 집행유예... 법원 "정의감도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18
31498 "새벽 4시 오픈런" 집단휴진·진료축소 애타는 시민들 랭크뉴스 2024.06.18
31497 합참 “북한군, DMZ 작업 중 지뢰폭발로 사상자 다수 발생”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