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동래 대표 “기망적 방법 경영권 편취 당해”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소송을 당한 래몽래인 대표가 “기망적인 방법으로 경영권 편취를 당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재. /뉴스1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되었던 내용과는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는 작업을 했다”며 “저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 및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 및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래몽래인을 기망적 방법으로 경영권을 편취하는 세력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주주 이익에 반하는 경영권 편취 행위에 동조할 수 없기에 이사회 등을 통해 견제할 수밖에 없다”며 “이정재 배우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꿀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잡았는데 이정재 배우는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하지 않았고 경영에 관한 어떤 비전도 제시한 바 없다”고 말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성균관 스캔들’(2010), ‘재벌집 막내아들’(2022) 제작에 참여했으며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분쟁 끝에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김동래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308 美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2.5% 증가… 전월比 0.1%늘어 랭크뉴스 2024.07.26
30307 KBS 세월호 리본 모자이크 후폭풍…“참사 욕보인 박민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4.07.26
30306 목표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거센 반발에도 ‘2인 방통위’ 벼르는 정부 랭크뉴스 2024.07.26
30305 김건희 출석요구서 반송…정청래 “받고도 돌려보내, 법대로 처리” 랭크뉴스 2024.07.26
30304 “1천명만 환불” 티몬에 소비자 분노…부상자도 발생 랭크뉴스 2024.07.26
30303 의사들, 아직도 “의대 증원 철회”…환자들 “무책임, 되돌릴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7.26
30302 티몬·위메프, 환불지연 해소방안…"카드사에 취소 요청하라" 랭크뉴스 2024.07.26
30301 “왜 문 안 열어줘!” 아내 살해한 남편 징역 10년···검찰 ‘항소’ 랭크뉴스 2024.07.26
30300 해리스에 “자식없는 여자” 막말, 역풍… 남편 전처·의붓딸도 등판 랭크뉴스 2024.07.26
30299 ‘쯔양 협박·갈취’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2차 가해 우려" 랭크뉴스 2024.07.26
30298 올림픽 개막일 프랑스 고속철 선로 연쇄 방화 공격… 공항에 폭발물 경고도 랭크뉴스 2024.07.26
30297 파리 올림픽 잠시후 개막… “역대 가장 신선한 개막식이 온다” 랭크뉴스 2024.07.26
30296 사흘간의 ‘이진숙 청문회’ 종료…과방위, 8월2일 이진숙 또 부른다 랭크뉴스 2024.07.26
30295 軍 정보요원 신상 유출 정황…당국, 북으로 넘어갔을 가능성 수사 랭크뉴스 2024.07.26
30294 윤 대통령 ‘개인폰’ 통신영장 기각됐다…‘채상병’ 외압 의혹 때 사용 랭크뉴스 2024.07.26
30293 최재영 “김건희 여사, 한동훈과 고위직 인사 조율”…국민의힘 “그런 사실 없다” 랭크뉴스 2024.07.26
30292 "도시락 싸서 경기장 간다"…미식의 나라 프랑스서 '음식 불만',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26
30291 아이폰에 이런 기능이? 전 세계에서 한국만 못 쓰는 '나의 찾기'…"명백한 차별" 랭크뉴스 2024.07.26
30290 아세안회의 갈라만찬에 주라오스 北대사…취재진 질문엔 침묵 랭크뉴스 2024.07.26
30289 ‘임성근 무혐의’ 검찰서 다시 판단 받는다…채상병 유가족 이의신청 랭크뉴스 202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