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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밤사이 또 오물 풍선 도발을 벌였습니다.

현재는 북한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지만, 군은 추가 도발 시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밤사이 내려보낸 오물 풍선은 310개 정도, 이 가운데 수십 개가 군사분계선 남측에 떨어졌습니다.

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견됐는데,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물 풍선 가운데 상당수는 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북한 땅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새벽 이후 더 이상 부양 중인 오물 풍선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최전방 부대에서의 다른 특이 동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오물 풍선에 대한 맞대응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과 관련해 군은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수행"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오늘 또다시 대북 방송이 이뤄지냐는 질문에는 "작전을 시행하는 장병의 안전과 관련돼 있어 작전 수행 여부를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대북 확성기 방송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장병들은 방호가 가능한 곳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2015년 목함지뢰 도발 때 북이 군의 대북 확성기를 직접 타격한 적이 있는만큼 언제든 무력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새로운 도발' 언급과 관련해 군은 "공격을 받았을 시 즉·강·끝 응징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북이 쉽게 도발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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