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오뉴스]
◀ 앵커 ▶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동네 의원들까지 휴진할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개원의들에게 진료 명령을 내리기로 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의협의 집단행동 유도에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없는지도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하자, 정부가 개원의들에 대해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자체가 관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예고일에 휴진하지 못하도록 하고, 그래도 휴진하려면 미리 신고하라는 겁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의 최소 조치입니다."

정부는 "환자 생명을 첫째로 여긴다는 의사로서의 윤리적·직업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집단 휴진을 주도하는 의사협회에 대해선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그러나 오는 17일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하루 앞서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고 다른 의대에서도 논의가 시작된 만큼, 의협 차원의 집단 휴진이 하루에 그칠지도 미지수입니다.

[최안나/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어제)]
"19일 20일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정부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태가 이뤄지지 않기를 바라며…"

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하는 중"이라며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동시에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리고, 전문의 당직 수당 지급 대상을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종합병원으로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705 [단독] 치료제 없는데… 사과·배 ‘과수화상병’ 62% 폭증 랭크뉴스 2024.06.12
33704 “폭발음에 큰 진동”…올해 한반도서 가장 큰 지진 랭크뉴스 2024.06.12
33703 민주, 법사위부터 개문발차…채상병특검법에 가속페달(종합) 랭크뉴스 2024.06.12
33702 '규모 4.8' 지진‥"전쟁난 줄 알았어요" 랭크뉴스 2024.06.12
33701 [단독] 채상병 사건 재이첩 때 ‘임성근 입건 필요’ 암시한 국방부 조사본부 랭크뉴스 2024.06.12
33700 가스공사 임원들, ‘유전 브리핑’ 직후 급등한 주식 팔아치웠다 랭크뉴스 2024.06.12
33699 ‘상임위 독식’ 野… 尹 거부한 특검법·방송3법 재추진 랭크뉴스 2024.06.12
33698 굉음 뒤, 불상 머리장식 데구루루…'국보' 지닌 부안 사찰 철렁 랭크뉴스 2024.06.12
33697 한동훈, 여당 영입인사 잇따라 만나‥"전당대회 출마 의견 물어" 랭크뉴스 2024.06.12
33696 "밀양 성폭행 가해자, 여기 삽니다"… 김해 아파트 민원 폭주 랭크뉴스 2024.06.12
33695 [메아리] 노소영의 돌봄, '필리핀 이모님'의 돌봄 랭크뉴스 2024.06.12
33694 기와 떨어지고 불상 장식 '뚝'‥부안 지진에 국가유산 6건 피해 랭크뉴스 2024.06.12
33693 하루 새 두 번이나 강진에 흔들린 부안... "호남도 안전지대 아니다" 랭크뉴스 2024.06.12
33692 서울대 이어 세브란스 무기한 휴진 예고…환자단체 "엄벌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6.12
33691 추경호, 채상병 어머니에게 "7월 19일 전 조사 종결되도록 촉구할 것" 랭크뉴스 2024.06.12
33690 미스트랄, 삼성·엔비디아 등서 6억유로 투자 유치 랭크뉴스 2024.06.12
33689 “사전에 전달 못받았다” 리벨리온 투자사들, 사피온과 합병 소식에 ‘당혹’ 랭크뉴스 2024.06.12
33688 푸바오 공개 첫날 관람객 장사진…중국,한국은 물론 미국서도 와 랭크뉴스 2024.06.12
33687 서울아산병원 18일 휴진 동참…"전공의 안전 확보 위한 결정" 랭크뉴스 2024.06.12
33686 "오래쓰면 문 열리나"…中 유명 관광지 女화장실 '타이머' 논란 랭크뉴스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