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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북한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살포한 4차 대남 오물 풍선은 310여 개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대북 확성기 재개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310여 개의 풍선을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풍선을 살포한 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풍선에는 폐지와 비닐 등 쓰레기가 담겼고, 현재까지 안전 위해 물질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1천600개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은 그동안 대북 전단에 대한 반발 성격이었다면, 4차 살포는 우리 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한국이 삐라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은 오늘 대북 확성기를 재개할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작전 장소와 관련해 방호가 되는 곳에서 작전을 시행하고 있고, 필요한 장구류를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3차 핵협의그룹, NCG 회의를 열고 확장억제 강화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유사시 핵 협의 절차와 핵과 재래식 전력 통합 등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이같은 협의 결과를 오는 8월 한미 을지연습에서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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