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에 대해 진료 명령·휴진 신고 명령을 내렸다. 또 의료계 집단 행동을 주도하는 의협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계 전체의 집단 진료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의사단체는 잇달아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 서울대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무기한 전체 휴진을 예고했고, 지난 9일 의협도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열며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논의를 거쳐 의료법에 근거해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내린다.

조 장관은 “이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 조치”라며 “또한 집단행동을 유도하고 있는 의협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의 법적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계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먼저 연락을 시도하는 중이며, 회신이 오는 대로 즉시 대화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260 정부 권고는 립서비스? “회사원 61% 태풍 뚫고 정시 출근” 랭크뉴스 2024.07.28
26259 '사격 국대' 김민경, 해설위원 깜짝 데뷔…"첫 메달 함께해 영광" 랭크뉴스 2024.07.28
26258 민주 당대표 충남지역 경선…이재명 88%, 김두관 9% 랭크뉴스 2024.07.28
26257 부산 20대女 옥상서 떨어져 사망…고압선 절단돼 606가구 정전 랭크뉴스 2024.07.28
26256 '불어 사랑'에 빠진 문승현 통일부 차관의 거짓말 [문지방] 랭크뉴스 2024.07.28
26255 연구용 자동차 운행한 대학원생에 '유죄' 판단…헌재서 구제 랭크뉴스 2024.07.28
26254 네이버·카카오·토스, 티메프 선환불 접수 개시…신청 방법은? 랭크뉴스 2024.07.28
26253 민주당 “정부, 친일 넘어 내선일체”···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동의 맹비난 랭크뉴스 2024.07.28
26252 6일간 매일 40명씩 당했다…피서객 떨게하는 '동해안 불청객' 랭크뉴스 2024.07.28
26251 이재명, 충남 경선 득표율 89%로 압도적 1위 유지…김두관 9% 랭크뉴스 2024.07.28
26250 HD현대重, 前 방사청창 비위 의혹 수사 관련 “허위 사실” 의견서 경찰에 제출 랭크뉴스 2024.07.28
26249 '티메프' 소비자 환불 속도…상품권 포함 2만9천건 취소 랭크뉴스 2024.07.28
26248 “새벽 1시 뺑뺑 돈 긴 줄·인파”…‘압사’ 공포 부른 성수동 축제 랭크뉴스 2024.07.28
26247 “일단 출근해”···폭우·태풍에도 ‘K-직장인’들은 쉴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7.28
26246 최상목, G20회의서 “증세보다 정부지출 구조조정이 GDP·투자 부정적 영향 작아” 랭크뉴스 2024.07.28
26245 국회 나흘째 무제한토론…야당 단독 ‘방송법’ 통과 랭크뉴스 2024.07.28
26244 이재용, 오상욱 금메달 '직관'…12년 만에 올림픽 현장 방문 [올림픽] 랭크뉴스 2024.07.28
26243 [벤처 인사이드] “미생물 사총사로 ‘맵고 짠’ K푸드, 24시간 내 95% 분해” 랭크뉴스 2024.07.28
26242 '이종호 녹취록' 속 청탁 의혹‥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뇌관되나? [M피소드] 랭크뉴스 2024.07.28
26241 에쓰오일 온산공장서 큰불…컨테이너선 좌초도 랭크뉴스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