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부분 지역 낮 기온 30도 넘어…경상내륙은 33도 이상까지
자외선·오존 주의…강원·충북·경북엔 오후 들어 소나기


아빠와 함께 더위 탈출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9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시민광장 바닥 분수에서 한 시민이 어린 자녀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물놀이를 함께하고 있다. 2024.6.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당분간 한낮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어 덥겠다.

단오이자 6·10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아침 기온은 15~21도에 머물렀지만, 낮 최고기온은 25~33도까지 오르겠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다.

주요 도시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대전·광주·울산 31도, 부산 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등 경상내륙은 기온이 33도 이상까지 오르기도 하겠다.

습도가 반영된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1도를 웃돌겠다.

경상내륙을 비롯한 영남 일부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뛰어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등을 반영해 산출하며 현재 기상청이 사용하는 체감온도 산출식은 습도가 55%일 때 기온과 체감온도가 일치하도록 짜였다. 통상 습도가 10% 오르면 체감온도가 1도 올라간다.

더위의 원인은 몽골 동쪽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는 기압능 때문에 우리나라와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대기 상층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아 고기압이 만들어져 그 영향으로 하늘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이다.

이날 한낮 대부분 지역 자외선 강도가 햇볕을 수십 분만 맞아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겠다.

또 햇볕과 대기오염물질이 광화학반응 하며 형성되는 오존도 짙겠는데 서울과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인천·경기북부·강원·충청·전북·전남·영남은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높겠다.

햇볕에 지상의 공기가 30도 정도까지 데워지는 가운데 대기 상층에 영하 10도 이하 찬 공기가 지나가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이는 소나기로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 울산·경남북서·중부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영남 쪽은 소나기 강수량이 5~40㎜, 나머지는 5~3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대기 불안정이 심한 일부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해무가 끼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찬 바다 위를 지나면서 발생한 것이다.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이용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136 ‘의대증원 집행정지’ 대법원 최종 기각…“국민보건 지장 우려” 랭크뉴스 2024.06.19
32135 북, 28년만에 러와 동맹복원 선언…푸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종합) 랭크뉴스 2024.06.19
32134 '야간외출 금지' 조두순 오늘 출소‥또다시 불안한 주민들 랭크뉴스 2024.06.19
32133 초라한 휴진율에 내홍 폭발… 의협 구심력 상실하나 랭크뉴스 2024.06.19
32132 "결혼만 해 줘, 세금 깎아 주고 집 두 채라도 한 채로 쳐 줄게" 랭크뉴스 2024.06.19
32131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수사 본격화‥고발인 조사 랭크뉴스 2024.06.19
32130 대법, '의대 증원 집행정지' 최종 기각… "공공 복리가 더 중요" 랭크뉴스 2024.06.19
32129 "e커머스 살린다" 적장까지 영입한 정용진 랭크뉴스 2024.06.19
32128 檢, ‘훈련병 얼차려 사망’ 12사단 중대장·부중대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6.19
32127 역대 가장 뜨거운 6월‥전국 곳곳 최고기온 신기록 랭크뉴스 2024.06.19
32126 집단 휴진 이튿날 공정위 조사에 내분까지 격화‥'사면초가' 의협 랭크뉴스 2024.06.19
32125 “차 계기판에 39도”… 6월 폭염에 쏟아진 ‘인증샷’ 랭크뉴스 2024.06.19
32124 “이걸 보고 결혼 생각 들겠나”... 부동산 전문가들 저출산 대책으론 ‘부족하다’ 비판 랭크뉴스 2024.06.19
32123 [속보] 대법 “의대 증원, 공익이 더 크다”…집행정지 최종 기각 랭크뉴스 2024.06.19
32122 '신생아 대출' 소득기준 사실상 폐지한다 랭크뉴스 2024.06.19
32121 "침략당하면 서로 지원"‥군사 동맹 수준 협정 체결 랭크뉴스 2024.06.19
32120 [속보] 푸틴 “협정에 ‘북러 침략당할 경우 상호지원 조항’ 포함” 랭크뉴스 2024.06.19
32119 박세리 父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 랭크뉴스 2024.06.19
32118 ‘월세 4억’ 성심당 논란, 결국 갈등관리연구기관서 해법 모색 랭크뉴스 2024.06.19
32117 [속보] '의대 증원' 집행정지 최종 기각…대법 "국민보건에 핵심 역할"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