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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정상회담 및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 플랜트·광물 공급망 협력 등 의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한다.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이유를 두고 “실크로드 중심지인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분쟁 등으로 글로벌 복합위기가 확산되며 그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경제와 인구 측면에서 잠재력이 크고, 우리와 관계가 긴밀하고 우리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세 개 나라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협력 확대를 핵심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국 기업의 에너지 플랜트 사업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윤 대통령은 11~13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 그는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담은 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또 핵심 광물의 공급망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한다. 카자흐스탄은 원유 매장량 세계 12위로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다. 또 우라늄과 크롬 매장량이 각각 세계 1위, 아연 매장량은 6위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회담을 개최한다. 우즈베키스탄도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이 풍부해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이 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7일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특화외교 전략인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이은 정부의 세번째 지역외교전략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당시 브리핑에서 “K 실크로드가 표방하는 비전은 자유, 평화, 번영을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함께 구현하는 것”이라며 “보편가치에 기반한 자유로운 국제사회를 지향하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촉진해 역내 평화에 기여하고 함께 대응하면서 공동 번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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