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제 저녁 제주의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에서 불이 나 직원 1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남 무안의 한 선착장에서는 SUV 차량이 바다에 빠져 어머니와 아들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보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건물 내벽이 새카맣게 타 뼈대까지 드러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제주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직원 16명이 연기 흡입으로 인한 치료를 받았고, 투숙객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불길이 사우나실에서 시작된 거로 보고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부둣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합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남 무안군의 한 선착장에서 SUV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머니와 아들 관계인 이들은 선착장에서 차를 돌리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뿌연 연기가 찬 방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진입합니다.

건물 안은 불에 그슬려 천장 일부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직원 등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불은 두 시간 반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쓰레기더미 위로 뿌연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 헬기도 연신 물을 퍼 나릅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9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굴삭기가 파손되는 등 4천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제공:제주소방서·목포해양경찰서·종로소방서 시청자 송지훈/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44 우리는 왜 폭군에게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집단적 자뻑' 때문이다 랭크뉴스 2024.06.15
33943 [영상/단독] “피해자 16명 아니에요”…‘롤스로이스’ 마약처방 의사 피해자 인터뷰 랭크뉴스 2024.06.15
33942 까딱하면 발 다쳐요… 전국은 지금 '맨발의 전쟁' 랭크뉴스 2024.06.15
33941 6월9일 두산 대 기아 경기, 배현진의 빗나간 시구 후기[위근우의 리플레이] 랭크뉴스 2024.06.15
33940 Z세대 72% "임원 욕심 있어…주 6일 근무도 괜찮아” 랭크뉴스 2024.06.15
33939 "응급실 지키기도 힘겨워요"‥공보의 빠진 지역 의료 '빨간불' 랭크뉴스 2024.06.15
33938 현장 출동한 경찰관 머리로 들이받은 40대 항소심서 감형 랭크뉴스 2024.06.15
33937 진학에 취업에 청년들 떠난 '인구 2만' 장수에 외국인들이 모여든 까닭 랭크뉴스 2024.06.15
33936 [OK!제보] 대형개 입마개 하랬더니…"딸들 줄에 묶고 다녀라" 랭크뉴스 2024.06.15
33935 하이볼 열풍 어디까지···중국 백주로 만든 하이볼도 온다 랭크뉴스 2024.06.15
33934 공정위 쿠팡 '난타전'‥소비자들 "우리가 볼모인가" 랭크뉴스 2024.06.15
33933 내 삶을 훔치러 온 다중우주의 또 다른 ‘나’···“넌 사는 게 행복해?”[오마주] 랭크뉴스 2024.06.15
33932 “얼마면 돼?” 24년동안 훌쩍 뛴 북한 몸값…푸틴의 구애 통할까?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4.06.15
33931 윤 정부, 무리하게 밀어붙이더니...스테이지엑스, '제 4이통사' 등극 실패 랭크뉴스 2024.06.15
33930 집단휴진 앞두고 병원 찾던 50대 '구사일생'…병원장이 수술 랭크뉴스 2024.06.15
33929 2018년 악몽 넘어설까…"올여름 40도 넘는 폭염 아니면 폭우" 랭크뉴스 2024.06.15
33928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거 했다, 저거 했다, 그거 했다… 당신의 집중력이 바닥인 이유 랭크뉴스 2024.06.15
33927 "북한군, 비무장지대 내 일부 지역서 담벼락 설치 동향" 랭크뉴스 2024.06.15
33926 "총보다 빵 필요하다"…美와 밀착한 필리핀, 중국에 돌아갈 판? 랭크뉴스 2024.06.15
33925 전국 대부분 흐리고 비·소나기··· 이른 더위 식혀줘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