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물풍선과 확성기 재개로 북한과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파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솔잎 기자, 지금 있는 곳이 북한과 어느 정도 가까운 곳이죠?

◀ 기자 ▶

네. 임진강과 맞닿아 있는 파주 탄현면 오금리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북한과 직선거리로 3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마을로, 과거 대북 확성기가 철거되기 전까지 대북 방송은 물론 대남 방송도 시끄럽게 들리던 곳인데요.

지금 현장에는 하나 둘 주민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북한이 대북 방송 이후 즉각 대응하면서 긴장감은 감돌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밤사이 이곳 파주를 비롯해 서울 용산과 경기 일산, 인천 강화 등 수도권 일대에선 오물 풍선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민간단체의 전단지 살포를 빌미로 지난 이틀간 3백 개 넘는 풍선을 날린 데에 이어 또다시 살포한 건데요.

북한의 도발 주기가 단축되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 기자 ▶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대북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다고 말했는데요.

합참은 북한을 향해 오물 풍선 살포 등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이 추가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면서 우리 군도 맞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1일 확성기를 재가동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또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빌미로 북한이 직접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한 만큼, 앞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또한 '새로운 방식의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어, 당분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파주 탄현면에서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416 "부잣집서 숙식 해결" 月 천만원 버는 여대생들…무슨 일 하기에? 랭크뉴스 2024.06.04
35415 최목사 청탁 이후 전화한 대통령실 직원 "서초동 연락받았다" 랭크뉴스 2024.06.04
35414 대통령실 통화 직후 바뀐 임성근 거취‥임성근 구하기? 랭크뉴스 2024.06.04
35413 "전화한 적 없다"던 신원식·이종섭, 이첩 전후 13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4.06.04
35412 정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검토 중”···국시는 ‘일단’ 예정대로 랭크뉴스 2024.06.04
35411 북 ‘오물 풍선 재개’ 위협에도…정부, 삐라 살포 자제 요청 안한다 랭크뉴스 2024.06.04
35410 검찰총장, 김 여사 소환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 랭크뉴스 2024.06.04
35409 멕시코 헌정 200년 만 첫 여성 대통령 탄생···‘과학자 출신’ 셰인바움 당선 랭크뉴스 2024.06.04
35408 러시아, 서방 '본토 타격 허용'에 "치명적 결과 있을 것" 으름장 랭크뉴스 2024.06.04
35407 '김정숙 특검법' 발의‥"물타기" 비판에 여당 "우려" 목소리도 랭크뉴스 2024.06.04
35406 美, 우크라 평화회의에 부통령·국가안보보좌관 파견 랭크뉴스 2024.06.04
35405 '총기 불법소지 혐의' 바이든 차남 재판 출석… "정치적 공방 가열될 것" 랭크뉴스 2024.06.04
35404 "믿고 맡겼는데"‥가족들 숨 멎게 했던 CCTV 랭크뉴스 2024.06.04
35403 "백종원이 간 맛집의 그놈이네"…'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근황에 '분통' 랭크뉴스 2024.06.04
35402 수천석 매진에 "서서라도 보겠다" 긴줄…'글로벌 AI 중심, 대만' 자신감 랭크뉴스 2024.06.04
35401 김혜경 '식사 제공 의혹' 동석자 "밥값 부담방식 사전조율 안해" 랭크뉴스 2024.06.04
35400 자기 벤츠에 불 지르고 발동동…30대女, 마약에 취해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04
35399 밀양 성폭행범 일한 음식점, 불법 건축물 드러나자 '휴업' 랭크뉴스 2024.06.04
35398 “황금 모래밭, 네 개의 강”... 아프리카 정상회담 ‘만찬 메뉴’ 이름, 독특한 사연은 랭크뉴스 2024.06.04
35397 배민 시간제보험료 인하 반응…“실효성 없어” vs “반성이 우선” 랭크뉴스 2024.06.04